기아자동차 K7 GDi 모델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탑라이더는 7일 기아차 각 지점에 전달된 K7의 가격표를 단독 입수했다.
기본 사양인 2.4 GDi 디럭스 모델의 가격은 2980만원으로, 1월 13일부터 시판된 신형 그랜저의 신차효과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상급모델인 K7 3.0에도 GDi 엔진을 장착하게 됨으로써 신형 그랜저의 엔진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 기아차는 K7 2.7ℓ 및 3.3ℓ 모델을 없애는 대신 3.0ℓ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2.4ℓ, 3.0ℓ 2가지로 구성했다. 가장 강력한 3.5ℓ모델은 3.3ℓGDi 엔진이 출시될 때까지 판매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주차보조 시스템, HID 램프 등 옵션사항도 기존에 비해 대폭 향상시켜 신형 그랜저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가격은 ▲2.4 디럭스 2980만원 ▲2.4 럭셔리 3180만원 ▲3.0 럭셔리 3390만원 ▲3.0 프레스티지 3650만원 ▲3.0 노블레스 3870만원 등이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