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4월 중형 K5의 고성능 터보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현재 기아자동차 내부에서는 K5(터보)T-GDi에 관한 출시를 확정하고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 터보모델이 출시되면 기존 2.4GDi 쏘나타와 K5는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지만 향후 출시되는 그랜저HG와 K7에는 2.4GDi 엔진이 장착되어질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단종은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K5(터보)T-GDi 모델의 경우 274마력을 내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으로 최대토크도36.8㎏·m (1,800~4,500rpm)로 제네시스 쿠페 3.8과 같다. 트윈스크롤 터보가 장착되어 있고 높아진 토크를 견디기 위해 준대형용으로 미션도 강화되었으며 고출력의 차량의 셋팅을 위해 서스펜션의 강성도 조절될 예정이다.

K5 2.0 터보의 연비는 2.4GDI의 리터당 13km보다 약간 낮은 12k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4월 경 2.0(터보)T-GDi 엔진을 장착한 K5를 국내시장에 출시하면서 소형 고성능 수입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