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25주년 맞아 125일간 대장정 나선다

벤츠, 125주년 맞아 125일간 대장정 나선다

발행일 2011-01-25 11:55:51 탑라이더

1886년 1월 29일, 칼 벤츠(Carl Benz)가 자신이 발명한 세 바퀴 모터카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특허를 등록한 이래로 1월 29일은 자동차의 공식적인 탄생일이 되었으며, 올해로 자동차 발명 125주년을 맞이하였다.

당시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 또한 칼 벤츠와 채 100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말 없는 마차(horseless carriage)’라는 이름의 세계 최초의 네 바퀴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었다. 이렇게 각자 자신의 자동차를 발명한 칼 벤츠와 고틀립 다임러는 오늘날 다임러 AG와 세계적인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창립자가 되었으며 그들의 발명품은 승용차, 상용차 및 버스 등 현대적 자동차 개발의 초석이 되었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발명가들에 의해 창립된 다임러 AG는 이후 지금까지 125년에 걸쳐 혁신적인 정신과 열정을 원동력으로 구동 기술과 편의성, 안전성, 그리고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 걸쳐 자동차의 발전을 일구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오늘날 메르세데스-벤츠의 세 꼭지 별은 컴팩트 승용차 B-Class부터 럭셔리 세단 S-Class까지 아우르는 승용차, 중형 밴 Sprinter와 Citaro 버스 및 대형 트럭Actro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의 자동차들을 포함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1996년 출시한 최초의 컴팩트 프리미엄 로드스터 SLK와 이듬해 출시한 최초의 프리미엄 SUV M-Class에 이어 2004년 첫 선을 보인 4도어 쿠페 CLS에 이르기까지 개인용 이동수단의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며 새로운 마켓 세그먼트를 개척하기도 했다.

체계적인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브랜드 중 리딩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발표된 “최고의 독일 브랜드”,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및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등 2010년 글로벌 조사에서 상위에 선정됨으로써 부동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발명가이자 다임러AG의 창립자 칼 벤츠가 남긴 “발명에 대한 나의 열정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와 고틀립 다임러의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라는 창업자들의 철학에 토대를 두고 혁신적 정신을 원동력으로 개인에게 필요한 최적의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동차 발명 125주년을 맞아 디터 제체 다임러 AG 회장은, “다임러와 벤츠의 발명은 이 세상을 보다 좋게 변화시켰고 이런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발명한 회사인 다임러 AG는 매혹적인 브랜드, 그린 기술,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탄생 125주년을 맞아 최초의 시리즈 양산 연료 전지차인 B-Class F-CELL과 함께 하는 ‘메르세데스-벤츠 F-CELL 월드 드라이브’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F-CELL 월드 드라이브는 연료 전지 기술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효율성과 지속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하고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개발 캠페인을 위해 기획되었다. F-CELL 월드 드라이브는 1월 3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출발해 4 대륙 14개국의 다양한 기후 조건과 주행 루트를 거치며 12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귀환할 예정이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 역사를 이끌어온 혁신적인 모델들을 전시하는 125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125 years of innovation’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기아 EV4 해치백, 스포티한 스타일..ID.3 정조준

기아 EV4 해치백, 스포티한 스타일..ID.3 정조준

기아는 23일 EV4 해치백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EV4 해치백은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됐으며,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12km를 주행할 수 있다. EV4 해치백은 올해 말 유럽, 2026년 초 미국에 투입되며,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로 세단과 해치백으로 운영된다. EV4 세단은 지난 4월 국내 출시됐으며, EV4 해치백은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에도 도입된다. EV4 해치백은 폭스바겐 ID.3,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틀리 플라잉스퍼 옴브레, 컬러 옵션이 E클래스보다 비싸다고?

벤틀리 플라잉스퍼 옴브레, 컬러 옵션이 E클래스보다 비싸다고?

벤틀리는 옴브레(Ombré) 컬러 옵션을 적용한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옴브레는 벤틀리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외관 컬러 옵션으로 도장 작업에 걸리는 시간은 약 60시간이다. 특히 옴브레 가격은 6만8000달러(약 9천만원)로 E클래스나 5시리즈의 미국 가격보다 비싸다. 옴브레 바이 뮬리너 컬러 옵션은 벤틀리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비싼 외관 컬러 옵션이다. 옴브레 컬러 옵션 가격은 플라잉스퍼 기준 미국서 6만8000달러(약 9천만원)로 BMW 5시리즈, 벤츠 E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 오픈, 마니아 놀이터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 오픈, 마니아 놀이터로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브랜드 최초의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이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고객 소통 공간'에서 리뉴얼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로 새롭게 변모했다. 새로운 콘셉트 아래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대차는 전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씰 기본형 주행거리 '449km' 국내 인증, 출시 시점은?

BYD 씰 기본형 주행거리 '449km' 국내 인증, 출시 시점은?

BYD 씰 기본형의 국내 인증이 완료됐다. 씰 기본형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사양으로 82.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최대 449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313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9초다. 연내 출시된다. 씰은 BYD의 중형 전기 세단이다. BYD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씰 다이내믹 AWD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씰 기본형인 후륜구동(RWD)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씰 기본형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4690만원인 다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양왕 U9X 판매 개시, 496km/h 세계 최고속 전기차

BYD 양왕 U9X 판매 개시, 496km/h 세계 최고속 전기차

BYD 럭셔리 브랜드 양왕이 U9의 고성능 트랙 버전, '양왕 U9 Xtreme(YANGWANG U9X)'의 세계 3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U9X는 최고속도 496.22km/h를 기록,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든 영역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된다. 30대 차량은 개인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BYD는 U9X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타임도 공개했다. 양왕 U9X의 기록은 6분 59초 157. 이는 최고속도는 물론, 서킷 퍼포먼스의 양립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U9X라는 명칭은 영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아틀라스와 함께 할 인플루언서 모집

폭스바겐코리아, 아틀라스와 함께 할 인플루언서 모집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SUV ‘아틀라스’와 함께 가을 캠핑을 즐길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아틀라스 캠핑 크루(Atlas Camping Crew)’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캠핑을 즐기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아틀라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동급 최대 수준의 넓은 공간과 최대 7명이 안락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시트 구성, 기본 장착된 견인 장치 등 레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사양을 갖춘 폭스바겐의 대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미니 쿠퍼 3-도어와 미니 에이스맨, 유로 NCAP에서 별 5개 획득

미니 쿠퍼 3-도어와 미니 에이스맨, 유로 NCAP에서 별 5개 획득

MINI 코리아가 MINI 쿠퍼 3-도어와 MINI 에이스맨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두 차량은 이번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의 네 가지 평가 항목인 ▲성인 탑승객 보호 ▲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보호 ▲안전 보조 장치에서 전반적으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최상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MINI 쿠퍼 3-도어는 성인 탑승객 보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운전석과 조수석,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N 에센셜 출시, 가격은 7490만원

현대차 아이오닉5 N 에센셜 출시, 가격은 7490만원

현대차는 아이오닉5 N 에센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오닉5 N 에센셜은 핵심 사양 위주로 일부 편의 사양을 재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트림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7490만원이다. 아이오닉5 N 에센셜은 신규 트림으로 아이오닉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5 N 에센셜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7490만원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신형 리프S 공개, 35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닛산 신형 리프S 공개, 35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닛산은 신형 리프S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19일 시작했다. 신형 리프S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엔트리 트림으로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저렴한 2만5360달러(약 3500만원)로 책정됐으며, 52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174마력의 싱글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닛산의 전동화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 가격은 미국서 S 2만5360달러(약 3500만원), S+ 29990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