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2천원 평생 연료비 '2억원' 시대, '자돈차'를 탄다

리터당 2천원 평생 연료비 '2억원' 시대, '자돈차'를 탄다

경차, 소형, 중형차 5년이면 차량 가격 추월.

발행일 2011-01-04 14:46:24 탑라이더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자동차시민연합)은 새해를 맞이하여 고유가시대에 에너지 절약을 위한 평생 연료비용을 산출하여 발표했다.

지난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ℓ당 1,804원, 경유가격이 1,6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가격이 ℓ당 2천 원대 육박하는 초고유가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은 ‘자동차’가 아닌 ‘자돈차’를 타고 있다.

연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97년 838.7원, 98년 1천122.6원, 2002년 1천269.1원으로 97년에 비해 약214%가 인상되었다. 중형차의 경우 가득 주유를 하면 97년에는 5만4천원( 65ℓ)이던 것이 현재는 2.5배인 12만원 지불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모형 중·대형 승용차를 선호하여 경차가 약8% 소형승용차 22%이며 에너지 소모형 중․대형차가 70%이다.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 에너지 절약형 경․ 소형차가 70% 정도이지만 우리나라는 정반대이다. 고유가 시대일수록 에너지소모형 중․ 대형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만큼 유가 인상으로 인한 가계경제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1,800만대를 육박하는 자동차의 운행과 함께 교통정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주5일 근무 정착과 함께 휴일 나들이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휘발유 1리터 당 1,800원일 경우, 평생 연료비 (자동변속, 평균 시내연비 기준)
- 대형차 연비 7km/ℓ 1년 연료비 516만원, 평생 연료비용 약 1억8천만 원( 180,674,550원) 
- 중형차 연비 9km/ℓ, 1년 연료비 401만원, 평생 연료비용 약 1억4천만 원( 140,524,650원) 
- 소형차 연비 11km/ℓ, 1년 연료비 328만원, 평생 연료비용 약 1억1천4백만 원 (114,975,000원)
- 경 차 연비 14km/ℓ, 1년 연료비 258만원, 평생 연료비용 약 9천1백만 원 ( 90,336,960원)

* 휘발유 100원 인상시( 리터당 1,900원 기준) 평생 연료비 추가 부담비용
대형차 1천만 원, 중형차 780만 원, 소형차 638만 원, 경차 501만 원

* 휘발유 200원 인상시( 리터당 2,000원 기준) 평생 연료비 추가 부담비용
대형차 2천만 원, 중형차 1,560만 원, 소형차 1,300만 원, 경차 1천만 원

* 산출기준
- 1일 평균 승용차 주행거리 : 55㎞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료)
- 연비 : 경차 14㎞/ℓ ( 마티즈 급), 소형차 11㎞/ℓ ( 1,600cc 이하 아반테 급), 중형차 9㎞/ℓ, ( 2천cc 이하 쏘나타 급), 대형차 7㎞/ℓ ( 2천cc 이상 그랜져 급)
- 휘발유 가격 : 1ℓ당 1천8백 원 기준.
- 평생기간 : 40년간 운전, 30대, 40대, 50대, ⇒ 30년, 60대 ⇒ 퇴직 후 평균주행 1/2. 5년 산정.
- 일반 시내도로 출퇴근 포함, 자동변속 주행

현재 일본에서는 고유가 극복을 위해 승용차 한 단계 낮춰 타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승용차를 부와 신분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대형차와 수입차를 선호하는 우리의 사회적 분위기와는 정반대이다. 1리터당 2천 원 하는 고유가 시대에 승용차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출 때 마다 평생 연료비만 3천만 정도씩 기름값이 절약된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캐딜락 신형 XT5가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2세대 XT5의 판매 시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양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출시시 국내 도입도 예상된다.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캐딜락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형 XT5를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사실상 중국 전략형 모델로 변경했는데,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가 M3 CS 투어링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로 왜건 중 가장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고성능과 일상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다. M3 CS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초49만에 완주하면서 왜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 8월 프로모션은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이 대표적이며, 재구매시 전 차종 100만원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터보 구매 시 유류비 200만 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도 유류비 15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푸조 통합 운영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는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하고 지프 및 푸조 브랜드의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임시 운영 체제를 거쳐 오는 10월 공식 개장한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딜러사로, 현재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전시장(인천 남동구 인주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Chevrolet)가 무더위의 끝자락인 8월, 브랜드 인기 SUV와 픽업트럭 전 차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GMC 시에라도 20대 한정으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모델 연식에 따라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2026년형 모델은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초저리 및 초장기 할부 프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유럽 법인이 EV4 배터리 내구성에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된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국내 기준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EV4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서킷 주행 등 극한의 테스트에도 배터리 상태(SoH) 95%를 달성했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으며,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완충시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했다. EV4의 국내 가격은 개별소비세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XC60은 두 번째 부분변경으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정숙해진 실내 등이 특징이다. 특히 B5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섀시가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다. 신형 XC60 국내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5년/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등이 제공된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는 신형 A5 L 스포트백을 31일 공식 공개했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로 현대차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 화웨이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점등되는 아우디 로고 등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A4 후속인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이다. 신형 A5 L 스포트백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글로벌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PP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903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배터리 케어 서비스 ‘EV 스마트케어’를 출시한다. 본 서비스는 8월 1일 신규등록분부터 적용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의 실효성 및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EV 스마트케어를 마련했다. EV 스마트케어는 차량의 OBD-II(1) 포트에 간단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