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그랜져 HG’, 중고차는 ‘K5’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그랜져 HG’, 중고차는 ‘K5’

발행일 2010-12-31 10:01:16 탑라이더

코 앞에 다가온 2011년, 끊임없이 출시되는 신차들의 출고 소식이 2010년에 이어 꾸준히 전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어떤 자동차를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을까?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http://www.carpr.co.kr)은 일반 소비자들과 중고차 전문가들 상대로 조사한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와 중고차’를 발표했다.

2011년에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올해말 출시발표가 이뤄져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신차 스파이샷이 공개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린 현대자동차의 ‘국민 대형차’ 그랜져HG가 전체 응답자의 46%를 기록, 단연 1위였다.

이어 신형 엑센트(24%)와 기아의 신형 뉴모닝(15%), GM대우의 신형 대형차 알페온(10%)이 뒤를 이었으며 쌍용에서 출시되는 코란도C(5%)는 CUV로 유일하게 5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다.

카피알 리서치 담당자는 “대형차에서 단연 대형차 부문 선호도 1위였던 그랜저의 신형 모델이 4년만에 출시된다는 발표와 함께 연말에 공개된 HG 스파이샷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이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에는 아반떼MD와 K5, 뉴SM5, YF소나타등의 중형차들의 약진이 돋보였다면 내년에는 베르나에서 과거 인기 소형차 모델명으로 탈바꿈한 엑센트와 라이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만큼 다양한 색감과 7년만에 사이버틱한 외관 디자인 변형을 선보이는 기아 뉴 모닝으로 인해 경소형차량의 인기가 기대된다”고 했다.

실제 신형 그랜저는 기존 중후한 이미지와는 별도로 글랜드 글라이드 컨셉으로 젊고 세련된 신차 디자인과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와 차량 유지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등 다양한 장점을 부각시켜 사전 계약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소형차같지 않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무장한 엑센트,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승부를 건 기아의 감각이 그대로 들어가 산뜻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일 뉴모닝 역시 중형, 대형차에 비해 부담이 적은 가격대로 공개되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그렇다면 중고차 시장은 어떨까?

2011년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전체 응답자의 38%가 선택, 2010년 가장 뜨거운 뉴 페이스로 떠오른 기아의 K5였다. 이어 뉴SM5(21%), 그랜져TG(17%), 모닝(15%), 아반떼MD(9%)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올해 출시부터 각종 인기 검색어와 판매율에서 호조를 보이며 기아 자동차의 구세주로 군림했던 K5는 워낙 중고차 매물이 희귀해 거래가 활성화 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좀 더 많은 매물이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행감과 안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뉴SM5 역시 꾸준한 인기가 예상되고 신형그랜져 출시로 최근 TG나 더 럭셔리 모델의 매매문의가 급증한 탓에 내년엔 좀 더 많은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모닝 또한 마찬가지다. 아반떼 MD 역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내년이 기대되는 중고차로 꼽혔다.

카피알 권오호 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들의 판매율과 인기도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2011년은 다양한 신차들과 기존 모델의 교체 현상이 맞물려 소비자들의 선택이 보다 확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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