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시작되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차량관리가 필요한 계절이 돌아왔다.
냉각수, 부동액, 타이어 관리는 물론 스노우 체인 같은 겨울용품도 미리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자동차 내부 관리이다. 자동차 내부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냄새나 세균 번식에 취약하다. 차량 내부에서 먹은 음식의 냄새나 사람들이 타고 내릴 때 떨어지는 흙이나 모래들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 등이 자동차 내부에 그대로 쌓이게 되면 자동차 내부는 악취는 물론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된다. 이렇게 오염된 자동차 내부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악취로 인한 불쾌감, 두통 유발은 물론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는 음식물, 담배와 같은 냄새도 있지만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냄새도 있다. 일시적으로 발생한 냄새는 창문을 열면 모두 없어지지만 유기물을 부패시켜서 없어지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는 악취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일부 업체에서는 자동차 냄새제거 방법으로 사과, 커피, 겨자, 피톤치드 향, 향수와 같은 방향제로 냄새를 제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향제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향 일뿐 실제로 근본적인 악취제거 방법은 아니다.
실내환경개선 전문 업체 바이오피톤의 송기영 대표에 의하면 “방향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자동차내부에서 나는 냄새를 잠시 덮어주는 방취 효과만 있을 뿐 유기물이 부패되어 발생하는 악취는 곰팡이나 세균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동차 내부에서 오염도가 심한 곳은 바로 바닥시트, 그리고 에어컨 부분이다. 자동차 시트는 습기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곰팡이 증식이 쉽고 이로 인한 악취 발생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곰팡이에 오염된 시트는 신발에 의한 접촉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곰팡이 포자들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기 때문에 정기적인 세탁은 물론 곰팡이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곰팡이용 항균코팅제 “곰팡이무균정”을 뿌려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에어컨에서 나는 악취 또한 세균과 곰팡이 때문인데, 이들 미생물들은 “생물막(Biofilm)” 형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제거가 어렵다. 생물막(Biofilm)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곰팡이 제거제 등이 막 안까지 침투할 수 없어 악취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한다. 6개월 혹은 15000km 주행 후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으며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막이 형성되지 못하도록 항균 지속성을 가진 “곰팡이무균정”을 사용하여 세균, 곰팡이 번식도 막고, 이로 인한 악취도 미리 예방해 준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