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기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대비 연비 15%, 주행거리 55% 개선

발행일 2010-12-20 10:11:39 탑라이더

현대차가 차세대 친환경차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국내외 실증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2010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를 최초 공개해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차량 설계와 시험평가를 통해 차량 개발을 완료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의 3세대 수소연료전지차로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되었고, 영하 25도 이하에서의 저온시동성 확보, 연비 31km/ℓ, 일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 650km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효율성과 성능을 지녔다.

특히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가 650km로 동일 가솔린 차량 수준 이상으로 개발되어 중·소형급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연료전지시스템 효율 개선을 통해 2008년도에 개발된 구형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대비 연비는 15%, 주행거리는 55% 개선했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해 약 120여 개 국내 부품업체와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핵심 부품을 95% 이상 국산화했으며, 시범보급 및 본격 양산에 대비하기 위해 부품 크기 축소, 연료전지시스템 모듈화 등 핵심부품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 가솔린차량 엔진크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인 연료전지 스택과 운전장치, 인버터, 고전압 정션박스 등으로 구성된 ‘연료전지시스템 통합 모듈화’을 통해 연료전지 시스템의 부피를 20% 축소하고, 차량 조립성과 정비성을 개선하여 향후 연료전지차 보급시 요구되는 차량 생산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부터 시작된 수소연료전지차 실증사업의 수행을 위해2011년까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52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48대 등 총 1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서울·수도권 및 울산지역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도로조건을 갖춘 대도시와 산업도시에서 시범운행을 통해 실제도로 주행성능, 차량 내구성 등을 평가해 수소연료전지차 본격 양산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개선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차 국내 시범운행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에서 주관하는 북미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국내외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에 참여해 200만 km 이상의 누적주행거리를 확보하였고, 실도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소연료전지차 독자 기술력으로 축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수소연료전지차 실증사업에 꾸준히 참여하여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인프라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에너지업체와 협력하여 2012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과 2015년 본격 양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기아 EV4 해치백, 스포티한 스타일..ID.3 정조준

기아 EV4 해치백, 스포티한 스타일..ID.3 정조준

기아는 23일 EV4 해치백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EV4 해치백은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됐으며,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12km를 주행할 수 있다. EV4 해치백은 올해 말 유럽, 2026년 초 미국에 투입되며,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로 세단과 해치백으로 운영된다. EV4 세단은 지난 4월 국내 출시됐으며, EV4 해치백은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에도 도입된다. EV4 해치백은 폭스바겐 ID.3,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틀리 플라잉스퍼 옴브레, 컬러 옵션이 E클래스보다 비싸다고?

벤틀리 플라잉스퍼 옴브레, 컬러 옵션이 E클래스보다 비싸다고?

벤틀리는 옴브레(Ombré) 컬러 옵션을 적용한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옴브레는 벤틀리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외관 컬러 옵션으로 도장 작업에 걸리는 시간은 약 60시간이다. 특히 옴브레 가격은 6만8000달러(약 9천만원)로 E클래스나 5시리즈의 미국 가격보다 비싸다. 옴브레 바이 뮬리너 컬러 옵션은 벤틀리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비싼 외관 컬러 옵션이다. 옴브레 컬러 옵션 가격은 플라잉스퍼 기준 미국서 6만8000달러(약 9천만원)로 BMW 5시리즈, 벤츠 E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 오픈, 마니아 놀이터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 오픈, 마니아 놀이터로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브랜드 최초의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이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고객 소통 공간'에서 리뉴얼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로 새롭게 변모했다. 새로운 콘셉트 아래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대차는 전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씰 기본형 주행거리 '449km' 국내 인증, 출시 시점은?

BYD 씰 기본형 주행거리 '449km' 국내 인증, 출시 시점은?

BYD 씰 기본형의 국내 인증이 완료됐다. 씰 기본형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사양으로 82.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환경부 기준 최대 449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313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9초다. 연내 출시된다. 씰은 BYD의 중형 전기 세단이다. BYD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씰 다이내믹 AWD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씰 기본형인 후륜구동(RWD)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씰 기본형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4690만원인 다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 양왕 U9X 판매 개시, 496km/h 세계 최고속 전기차

BYD 양왕 U9X 판매 개시, 496km/h 세계 최고속 전기차

BYD 럭셔리 브랜드 양왕이 U9의 고성능 트랙 버전, '양왕 U9 Xtreme(YANGWANG U9X)'의 세계 3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U9X는 최고속도 496.22km/h를 기록,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든 영역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된다. 30대 차량은 개인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BYD는 U9X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타임도 공개했다. 양왕 U9X의 기록은 6분 59초 157. 이는 최고속도는 물론, 서킷 퍼포먼스의 양립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U9X라는 명칭은 영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아틀라스와 함께 할 인플루언서 모집

폭스바겐코리아, 아틀라스와 함께 할 인플루언서 모집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SUV ‘아틀라스’와 함께 가을 캠핑을 즐길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아틀라스 캠핑 크루(Atlas Camping Crew)’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캠핑을 즐기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아틀라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동급 최대 수준의 넓은 공간과 최대 7명이 안락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시트 구성, 기본 장착된 견인 장치 등 레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사양을 갖춘 폭스바겐의 대형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미니 쿠퍼 3-도어와 미니 에이스맨, 유로 NCAP에서 별 5개 획득

미니 쿠퍼 3-도어와 미니 에이스맨, 유로 NCAP에서 별 5개 획득

MINI 코리아가 MINI 쿠퍼 3-도어와 MINI 에이스맨이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두 차량은 이번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의 네 가지 평가 항목인 ▲성인 탑승객 보호 ▲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보호 ▲안전 보조 장치에서 전반적으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최상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MINI 쿠퍼 3-도어는 성인 탑승객 보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운전석과 조수석,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N 에센셜 출시, 가격은 7490만원

현대차 아이오닉5 N 에센셜 출시, 가격은 7490만원

현대차는 아이오닉5 N 에센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오닉5 N 에센셜은 핵심 사양 위주로 일부 편의 사양을 재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신규 트림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7490만원이다. 아이오닉5 N 에센셜은 신규 트림으로 아이오닉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5 N 에센셜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7490만원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신형 리프S 공개, 35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닛산 신형 리프S 공개, 35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닛산은 신형 리프S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19일 시작했다. 신형 리프S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엔트리 트림으로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저렴한 2만5360달러(약 3500만원)로 책정됐으며, 52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174마력의 싱글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닛산의 전동화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 가격은 미국서 S 2만5360달러(약 3500만원), S+ 29990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