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6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하는 그랜저HG의 주요사항 및 트림별 정보가 담긴 사전계약 리플렛을 본지가 입수했다. 현재 일선 대리점에는 사전계약 리플렛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리플렛의 내용을 보면 실내외 사진 및 차량별 트림이 자세히 들어가 있어 이번에 판매될 신형 그랜저에 대한 판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은 아직 미공개 상태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형 그랜저HG의 가격에 대한 궁금증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전 모델인 더 럭셔리 그랜저 (2700만~4000만)보다 다소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번째 출시되는 신작. 신형 쏘나타-아반떼에 이어 현대차의 패밀리 룩이 적용됐다.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콘셉트다.
신형 그랜저는 2400cc, 3000cc 엔진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000cc 람다 GDi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중형차 수준인 11.6㎞/ℓ.
그 밖에 전 모델에 무릎에어백을 포함 국내 최초로 9개의 에어백이 들어갔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첨단 편의.안전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현대차는 그랜저HG의 사전계약에 맞춰 <캐나다 서부여행 이벤트>, <시대를 앞서간 다빈치, 시대를 앞서가는 그랜저>등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고객초청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인기 드라마 PPL을 통한 홍보와 동시에 블로그를 통해 30가지에 이르는 신기술들을 공개하는 이색 퀴즈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