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N씨와 지인 S씨는 최근 리스승계 방식으로 벼르고 별렀던 BMW 535i를 구입했다. 서로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같은 색상과 연식, 비슷한 주행거리인 차량이 특별한 결함이 없음에도 중고가격의 차이가 무려 500만원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N씨는 중고매매상에게 위탁 구매를 했고 지인 S씨는 리스승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통해 직거래로 자동차를 구입했기 때문이다. 보통 리스차량을 중개인을 통해 위탁거래하게 되면, 차량시세의 약 10%정도의 유통 마진이 추가된다. 비용 차액 500만원은 여기서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직거래를 했을 경우 이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리스승계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것이다.
거래 비용도 절약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계거래의 절차와 매매구조가 번거롭고 복잡하여 직거래 보다는 중고매매상을 통한 위탁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때 유통마진 뿐만이 아니라 승계 사기가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이와 같은 위탁판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혼다 KCC, 렉서스 천우모터스등 수입자동차 딜러사들과 신한카드, 우리캐피탈 등의 캐피탈사들은 리스승계전문 업체 리스플러스와 업무제휴를 맺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스플러스의 이정환 팀장은 “국내에 비해 리스자동차 수가 많은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안전한 리스승계 직거래 사이트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컨설턴트의 보호 아래 직거래 로 차량이 거래되므로 직거래 가격으로 안전하게 승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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