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T 시스템 투자 2015년까지 총 51억달러”

“전기차 IT 시스템 투자 2015년까지 총 51억달러”

발행일 2010-11-10 10:09:22 탑라이더

글로벌인포메이션은 미국의 리서치회사인 Pike Research가 발행한 보고서[Electric Vehicle Information Technology Systems Vehicle, Smart Grid, and Utility IT Systems for Data Analytics, Smart Charging Management, and Customer Information Management (전기자동차의 각종 정보 기술 시스템)]를 소개하고 있다.

2015년에는 30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EV)가 세계 각지의 도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되나 송전망을 이용해 EV를 충전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력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며, 전력회사는 인프라스트럭처 측면에서 새로운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한편 EV 서비스 기기(EVSE)의 대부분은 네트워크화되고 정보기술(IT)과 통신 시스템을 이용해 관리되므로 전력 수요를 집약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송전망의 상황에 맞추어 조정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본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V용 IT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향후 계속 증가하여 2010년~2015년까지의 누계액은 5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Pike Research의 시니어 애널리스트인 John Gartner는 “EV를 충전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면 지역화된 전력회사의 배전설비에 바로 영향이 미치므로, EV용 IT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0년 초반 단계동안 EV를 충전하는 움직임이 다소 확대된다고 해도 전력회사가 전력 수요의 증가에 대처하는 총체적인 능력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나, EV가 급속히 보급될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서는 우리 주위에 있는 변압기 등의 배전설비가 빠르게 대처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Gartner에 따르면 EV용 IT 시스템 시장에서는 자동차회사, EVSE 벤더, 스마트 그리드 통합서비스 프로바이더, 에너지 서비스 기업, 시스템 인터그레이터 등 다양한 기업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전력회사 자체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Gartner는 데이터를 보존하거나 전력회사의 시스템과 외부에 있는 시스템간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표준이 없으므로 EV용 IT 시스템의 실용화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자동차, 홈 네트워킹, 스마트 그리드, 전력의 각 업계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 등의 조직과 공동으로 그리드 설비에 처음 접속해도 상호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표준을 개발중이나, 그 대부분은 2012년 이후 완성될 전망이다.

본 보고서는 EV의 충전 및 그리드 자원과의 상호작업 관리에 연관된 IT 관련 수요 조건과 시장의 가능성을 분석했으며, 전력회사의 송전망 인프라스트럭처 중에서 EV 사용가능화에 필요한 정보 시스템 및 통신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5년까지 세계 각지의 EV 관련 정보통신 기술 투자의 예측과 함께 업계 주요 기업의 개요도 정리하여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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