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카가 될 YF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스파이샷이 공개되어 화제다.
이번 스파이샷은 위장막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로 공도에서 찍힌 것으로 실제 모터쇼를 통해 보여졌던 기존의 컨셉카 이미지와 실제 양산차량의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SLR CLUB(BS180)게시판에 공개된 이번 YF쏘나타 하이브리드 스파이샷은 기존의 전면 모습만이 아닌 측면의 모습도 함께 담고 있어서 전체적인 차량의 라인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로 파악된다.

Y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세계적인 친환경 추세를 대비하여 만든 현대 자동차의 최초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69마력 21.6 토크의 힘을 내는 2.4L 세타 2 엔진과 30kW 전기 모터를 조합한 엔진을 적용하여 약 212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시내 주행시 약 15.7km 라는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전기모터만을 사용하거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정차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 시 엔진이 재가동되는 하이브리드 파워 콘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외관의 경우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바람에 날리는 실크의 형상을 모티브'로 최근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기존 YF쏘나타와는 다르게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여,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고, 곡선을 최대한 살린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범퍼 디자인은 공기저항 계수를 줄이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현재 Y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이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