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풍놀이, 고속도로 사고 주의하세요!

주말 단풍놀이, 고속도로 사고 주의하세요!

발행일 2010-10-29 11:21:45 탑라이더

청명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차례 추위가 지나가자 주말도로는 가을이 끝나기 전 정취를 즐기러 떠나는 차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즐거움에 빠져있다가는 자칫 ‘사색(思索)의 계절’이 ‘사(死)색의 계절’이 될 수도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교통사고 사망자 5,838명중 1,646명이 가을철에 발생했다. 특히 가을여행시즌인 10월 11월은 각각 592명, 522명을 기록해 월간기록의 1, 2위를 차지하였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리포트를 통해 가을철 교통사고와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철에는 단체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여러대에 일행이 나눠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차량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행들을 놓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2009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유형을 보면 안전거리 미확보가 601건을 기록해, 법규위반 교통사고 중 16%를 차지했다. 운전자의 이러한 강박관념은 안전거리 미확보뿐만 아니라, 신호위반, 과속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전에 중간중간 합류할 지점을 약속하고, 느긋하게 운행한다면 이러한 유형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졸음운전 역시 자동차사고의 주범이다. 여행의 설렘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경우 혈중알콜농도가 0.1%인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 보다 더 위험하다. 특히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로 창문을 닫고 운전하는 경우 실내의 산소부족으로 졸음과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실내공기가 탁해졌다고 느껴질 경우는 조금 춥더라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2시간 정도 주행 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해준다. 졸음이 올 때를 대비해서 껌, 사탕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청명한 가을날씨는 오히려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주변의 경관에 한눈이 팔려 운전자의 주의력이 분산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는 보행자들에게 교통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교통환경이나 보행자 대해 더욱 주의해서 운전을 해야한다.

이렇듯 사고가 많은 가을에는 꼼꼼한 차량점검도 필수다.

가을은 심한 일교차 때문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자동차 전구류에 대한 점검이 필수적이다. 운전을 하다가 전조등이나 안개등이 어둡다고 느껴질때는 전구의 수명이 다하거나 배터리 고장이 있는지를 의심해 봐야한다. 전구류는 4만~5만Km 주행이 교환주기이며, 배터리 평균교환주기는 2~3년이다. 오래된 연식의 차량은 전조등 전면부 커버가 변색되는 경우도 있는데, 전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므로 교체해준다.

타이어관리도 중요하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타이어 파손에 의한 사고가 197건,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자동차 타이어는 정상적인 조건에서도 매월 1psi씩 공기압이 누설되는데, 3개월이 지나면 적정공기압의 10%가 감소하게된다. 낮은 공기압은 타이어의 내구성을 5%정도 악화시키고, 타이어의 내부온도를 상승시켜 타이어 파손의 원인이 된다. 타이어 공기압은 연비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월 1회정도의 꾸준한 타이어 점검은 경제적 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급격한 기온변화로 발생한 성에 역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을 방해한다. 성에가 발생한 경우 자동차용품점에 판매하는 전용제품을 구입하여 예방할 수 있다. 전용제품이 없는경우 주방용세제를 물과 1:10비율로 희석해서 유리의 실내면을 닦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카즈의 관계자는 ‘가을은 취업, 결혼등으로 인해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중고차를 구입하고 가을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은데, 중고차 특히, 오랜연식의 차량의 경우 성능 점검표의 확인과 정비 및 소모품 교환이 필수’라고 밝혔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캐딜락 신형 XT5가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2세대 XT5의 판매 시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양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출시시 국내 도입도 예상된다.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캐딜락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형 XT5를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사실상 중국 전략형 모델로 변경했는데,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가 M3 CS 투어링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로 왜건 중 가장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고성능과 일상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다. M3 CS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초49만에 완주하면서 왜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 8월 프로모션은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이 대표적이며, 재구매시 전 차종 100만원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터보 구매 시 유류비 200만 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도 유류비 15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푸조 통합 운영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는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하고 지프 및 푸조 브랜드의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임시 운영 체제를 거쳐 오는 10월 공식 개장한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딜러사로, 현재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전시장(인천 남동구 인주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Chevrolet)가 무더위의 끝자락인 8월, 브랜드 인기 SUV와 픽업트럭 전 차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GMC 시에라도 20대 한정으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모델 연식에 따라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2026년형 모델은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초저리 및 초장기 할부 프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유럽 법인이 EV4 배터리 내구성에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된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국내 기준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EV4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서킷 주행 등 극한의 테스트에도 배터리 상태(SoH) 95%를 달성했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으며,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완충시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했다. EV4의 국내 가격은 개별소비세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XC60은 두 번째 부분변경으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정숙해진 실내 등이 특징이다. 특히 B5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섀시가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다. 신형 XC60 국내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5년/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등이 제공된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는 신형 A5 L 스포트백을 31일 공식 공개했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로 현대차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 화웨이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점등되는 아우디 로고 등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A4 후속인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이다. 신형 A5 L 스포트백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글로벌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PP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903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배터리 케어 서비스 ‘EV 스마트케어’를 출시한다. 본 서비스는 8월 1일 신규등록분부터 적용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의 실효성 및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EV 스마트케어를 마련했다. EV 스마트케어는 차량의 OBD-II(1) 포트에 간단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