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0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현대차, 2010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발행일 2010-10-28 17:10:14 탑라이더

현대자동차(대표 鄭夢九)는 10월28일(목)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3분기까지(누계) ▲판매 1,275,644대(내수 475,398대, 수출 800,246대) ▲매출액 26조 8,255억 원(내수 11조4,717억 원, 수출 15조 3,538억 원) ▲영업이익 2조 3,179억 원 ▲경상이익 4조 6,953억 원 ▲당기순이익 3조 8,703 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경쟁사와 차별화된 재무·영업 성과 개선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다변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하였고, 미국·중국 등 해외 공장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며 17.5%의 경상이익률을 달성하였다”며 “향후에도 신형 쏘나타, 투싼ix, 신형 아반떼 등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는 주요 차종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하이브리드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발 맞추어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2010년 3분기까지 1,275,6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134,368대 대비 12.5% 증가한 판매실적을 거뒀다.

국내시장에서는 신형 쏘나타 및 투싼ix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475,398대를 판매했다.

수출에서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800,246대 판매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 (전년동기 대비 달러 10.2%↓, 유로 15.1%↓)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26조 8,2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6%가 증가한 6조 5,138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을 통한 유·무형적 시너지 확대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포인트 감소한 7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및 가동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한 2조 3,17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8.6%로 전년 동기(6.3%) 대비 2.3%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미국·중국 등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1%, 92.0% 증가한 4조 6,953억 원 및 3조 8,703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현지판매기준)에서 현대차는 3분기까지 275만7천대를 판매해 전년 238만1천대보다 15.8% 증가했으며 점유율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5.1%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96만7천대를 판매, 점유율 5.5%를 기록하며 2분기 5.1% 대비 대폭 확대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소형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결과,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도 대폭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쏘나타와 투싼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8월 5.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도 9월에 73,122대를 판매해 사상 최초로 7만대를 돌파하는 등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강화된 ‘신차안전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역동적 디자인에 우수한 안전 품질까지 입증한 쏘나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현대차 최고 기술력을 집약한 ‘에쿠스’ 및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미국 시장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경쟁 구도 심화 및 주요 신흥 시장 수요 확대에 대비해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과 더불어 내년 초 생산을 개시하는 러시아 공장 등을 통해 급증하는 신흥 시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이해관계 당사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한편 품질경영을 통한 고객 최우선 경영체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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