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가 되기로 계획되어 있던 벨로스터의 공개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를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적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기존의 현대자동차의 계획은 10월 파리모터쇼에 벨로스터 완성차를 공개하고 연내 출시하는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내년에 있는 2011년 1월에 열리는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이하 북미오토쇼)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완성차를 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차량의 판매가 이루어지는 관례로 봤을 때, 벨로스터의 연내 출시는 어려울 전망이다. 벨로스터를 기다려온 국내 매니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07년 서울모터쇼의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벨로스터는 새로운 1.6리터 직분사 엔진을 적용(기본형기준), 140마력의 출력과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40mpg(17km/ℓ)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의 경우엔 200마력 가까이 출력을 발휘하며, 유럽전용 판매모델엔 1.7리터 디젤엔진도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