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인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HG)'의 실내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찍은 사진)이 노출돼 화제다.
이번에 노출된 3장의 사진은 그랜저TG의 후속 모델인 그랜저HG의 실내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상황에서 귀중한 자료로 보인다.

실내 시트에는 그랜저라는 마크가 선명히 보이며 등받이 부분에 미세구멍이 난 것으로 보아 통풍시트 옵션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수석 쪽 '도어 래치(door latch)'은 크롬으로 되어 있으며 마감이 완벽히 이루어진 상태는 아니지만 대략적인 디자인의 윤곽은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센터페시아 역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컨셉에서 볼 수 있는 선의 강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YF 소나타의 센터페시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현대자동차의 패밀리 룩이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그랜저 HG는 지난 2005년 그랜저 TG의 출시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되는 모델로, 국내는 오는 10월, 미국 등 해외시장에선 내년부터 2012년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그랜저 HG의 엔진은 현재 모델과 같이 V6(6기통) 형태의 3.0리터 엔진과 3.3리터 엔진이 기본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터보차저 엔진까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매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이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