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징검다리 연휴로 고향에 내려가는 행렬이 더욱 늘어나며 오히려 여름철 휴가길보다 귀향 시간이 훨씬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고향에 들렀다가 이어서 여행까지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장거리 운전과 교통 정체가 연휴 내내 예상되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공간인 차량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마케팅영업팀장은 “설레는 귀향길이 행여 힘들어지지 않도록 사전 차량점검을 하는 것과 동시에, 쾌적한 주행에 도움이 되는 차량용품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고향에 다녀온 후, 장시간 주행으로 인한 오염과 냄새가 흡착되지 않도록 자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자동차 안 ‘냄새 불쾌지수’ 낮추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좁은 공간 안에 계속 있다 보면 답답함과 불쾌함 뿐 아니라, 두통 및 호흡기 장애까지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환기를 위해 정체된 도로에서 창문을 열고 운행하면 각종 먼지와 이물질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휴게소에 정차했을 때 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편이 좋다.
일행 중 흡연자가 있는 경우, 긴 승차시간 동안 흡연으로 인해 불쾌한 담배냄새가 배기 쉽다. ‘애경에스티 홈즈 에어후레쉬 소취력 담배냄새용’(4950원)을 뿌려주면 즉각적으로 내부에 배어있는 담배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귀성길에 트렁크 가득 송편과 명절음식 등을 가져오다 보면 차에 온갖 음식냄새가 섞여 남기 마련. ‘애경에스티 홈즈 탈취탄’ 중 옷장용 제품(4850원)은 차량에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일반 숯에 비해 탈취기능이 탁월한 비장탄과 활성탄이 함유돼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또한 차에 함께 타고 있는 가족들의 땀냄새나 체취 때문에 예민해지기도 쉽다. ‘애경에스티 홈즈 에어후레쉬 옷장용(6500원)’은 땀과 분비물이 옷에 남아 악취를 일으키는 지방산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성 방향소취제다. 땀에서 생긴 지방산이 만들어낸 냄새, 내부 공간과 의류에 배어있는 냄새까지 한번에 없애준다.
▶ 차창 밖 숲처럼 산뜻한 차량 내부
오랜 시간 자동차를 타면서 두통, 어지러움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냄새를 지우는 것뿐 아니라 차량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특히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 내내 사용했던 에어컨은 반드시 청소를 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대부분 에어컨 통로에 서식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곰팡이 제거제를 에어컨 공기 흡입구에 1분 정도 분사하면 곰팡이 대부분을 없앨 수 있다. 운행 중에 냄새가 심하게 느껴질 때에는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끈 채 송풍 팬을 10분 가량 가동하면 냄새가 줄어든다.
‘애경에스티 홈즈 에어후레쉬 젤로포트 자동차용’(5900원)은 나쁜 냄새를 일시적으로 덮어 가리는 일반 방향제와 달리 냄새 입자와의 결합 및 분해를 통해 냄새를 근본적으로 제거해주는 소취 효과가 특징이다. 환기 후 상쾌한 내부 공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모비스 바이러스 클린 공기정화기(12만원)’는 각종 바이러스, 곰팡이, 알레르기 원인균을 99.9% 이상 제거해준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서 준비해두면 좋다.
▶ 곰팡이 생기지 않도록 간식 뒷정리는 꼼꼼하게
꽉 막히는 도로 안에서 졸음과 지루함을 이기기 위해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자, 과일, 떡 등 부스러기가 남아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해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꼼꼼한 정리와 청소가 필수다. 시트 및 실내에 남은 이물질들은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제거한 뒤 시트 클리너를 뿌려 때를 녹인 후 마른 걸레로 닦아 내면 된다. 바닥 매트는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인 후 탈취제를 뿌리면 습기와 냄새 방지에 도움이 된다.
‘블랙앤드데커 차량용 진공청소기 세트(3만9천원)’는 흡입력이 강력해서 먼지제거에 효과적이다. ‘카렉스 파워아웃 시트크리너'(1만2000원)는 표면에 묻은 먼지와 오염물을 털어내고 분사한 뒤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문지른 후 말리면 된다. 찌든 때와 음식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