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소서’는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장마도 막바지에 달해 본격적인 휴가만을 기다리는 요즘, 시원한 바다를 보며 탁 트인 도로를 달리는 상상은 지친 일상의 활력소가 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꿈의 아이템 ‘오픈카’.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차종이 아니어서 일까, 거리에서 오픈카를 만날 때마다 여전히 시선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다.

남성운전자들의 드림카에서 이제는 수많은 운전자가 원하는 오픈카지만, 가장 큰 진입장벽은 뭐니뭐니해도 높은 가격이다. 국산 브랜드에서는 오픈카를 구입할 수 없고 원한다면 수입차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그 가격이 부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꿈의 오픈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등장했다. 본격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오픈카 초특가 할인전’을 연 것이다. 중고 오픈카는 수입차와 오픈카라는 특수수요가 만나 등록 2년 내의 중고차 기준 평균 20%이상 낮아진 시세를 보이는데, 카즈 할인전은 여기에 추가할인을 제공해 파격가에 오픈카를 소유할 수 있다.
매물을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벤츠 뉴SLK, 사브 9-3, 아우디 TT, 크라이슬러 세브링, 폭스바겐 뉴비틀, BMW 뉴3시리즈, 푸조207 등 인기 컨버터블 모델의 총집합이다. 가격대는 1천만원~5천만원까지 브랜드와 배기량 별로 다양하며, 2002년식부터 2009년식 신차급중고차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성운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를 살펴보면 신차가격은 약 4,500만원이다. 반면 할인전에 등장한 2009년식, 주행거리 1만2천km의 신차급중고차는 3,250만원으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30%나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신차가 6,620만원인 아우디TT 로드스터의 2004년식 중고차는 할인전을 통해 반값보다도 저렴한2,74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장 낮은 가격대는 크라이슬러의 세브링으로 2003년식 1,020만원부터 2006년식 1,750만원까지 국산 준중형차 가격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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