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글로벌 월드컵 마케팅

현대차의 글로벌 월드컵 마케팅

발행일 2010-06-11 10:08:58 탑라이더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며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중국 … ‘2010 상하이 국제엑스포’ 통해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선보여

현대차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도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0 상하이 국제엑스포’에서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현대차 기업주간’을 맞아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서 2010 남아공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2010 상하이 국제엑스포'의 현대차 전시관 도우미들


우선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 동안 전시관 내에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월드컵 영상물을 상영하고 월드컵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현대 월드컵 역사관(History Zone)’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현대차·교통안전 등을 주제로 현장 퀴즈쇼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축구공과 응원 티셔츠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즉석 캐리커쳐 서비스, 환경 두드락 쇼 등을 통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하며 한국과 현대차 브랜드를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 … 2006 독일 월드컵 마케팅 성공 신화 재현 목표

현대차는 2006 독일 월드컵 마케팅의 성공 신화의 재현을 목표로 이번 월드컵 기간에도 유럽지역에서 랩핑카(Wrapping Car) 투어, 현대 팬파크(Fan Park) 운영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지난 7일, 현대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12개국의 국기와 현대차 및 월드컵 공식 로고로 랩핑된 i20, i30, ix35(국내명 투싼ix) 등 52대의 차량을 선보이며 월드컵 랩핑카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랩핑카 투어는 7일부터 21일 동안 네 그룹으로 나뉘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며, 투어 기간 동안 각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전시 및 랩핑카 시승회, 응원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남아공 전통 나팔인 부부젤라(Vuvuzela), 공식 월드컵 응원 티셔츠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 월드컵 랩핑카(Wrapping Car) 투어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기간에도 ‘현대 팬파크(Fan Park)’를 유럽 주요 지역에서 운영, 대형스크린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의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유도해 열기를 한층 북돋울 예정이다.

‘현대 팬파크’는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의 독점적 글로벌 프로젝트로, 본선 진출국 등 총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 및 공원에 월드컵 전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되는 월드컵 테마공간이다.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유럽 지역에 축구를 활용한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 월드컵을 겨냥한 ‘충성(Loyalty)’ 광고 집행

올해 초 슈퍼볼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광고를 집행하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라는 효과를 거둔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 개막에 맞춰 ‘충성(Loyalty)’을 주제로 한 광고를 방영하며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서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세계 각국 축구팬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며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축구팬들은 축구에 대한 충성도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이지만, 현대차 고객들은 다시 현대차를 구매함으로써 충성도를 보여줄 뿐”이라는 멘트를 삽입, 미국 시장에서 크게 향상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자신감을 적극 표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각 30초 분량의 총 3편의 형태로 제작된 이번 ‘충성(Loyalty)’ 광고를 월드컵 기간 동안 ABC, ESPN 등 주요 언론 및 소셜미디어, 타임스퀘어의 현대차 광고 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타임스퀘어 지역에서는 2011년형 쏘나타의 3D 애니메이션도 함께 선보여 브랜드 노출 극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충성 광고를 통해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미국 내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 주력

현대차 관계자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현대차는 세계 각국에서 독창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며 이번 대회가 사상 최고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현대차 브랜드를 전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런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한 현대차는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http://fifaworldcup.hyundai.com) 개설 ▲대표팀 공식 슬로건 및 응원가 발표 ▲월드컵 응원도구 애플리케이션 출시 ▲김연아-빅뱅이 함께 하는 월드컵 응원 캠페인 ‘샤우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아공 월드컵 공식 차량 지원 및 글로벌 서비스 봉사단 발대식 ▲‘100만개 축구공! 아프리카 드림볼 프로젝트’ 등 새로운 형태의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서 현대차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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