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월12일 오후 3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자동차 업계, 연구기관, 대학 등 자동차 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2차 그린 전기자동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부장(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은 ‘전기자동차 개발현황 및 기업대응’ 주제발표에서 현대기아자동차는 2011년 전기자동차 150대를 시범생산하고, 2012년 2,000대를 소량 양산한 후,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장은 모터구동 부품, 배터리팩 등 에너지 저장/충전부품, 차체 샤시 플랫폼 부품, 전장 등 공통핵심부품 기술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내연기관차의 주요 부품이었던 엔진, 변속기 관련 업체는 신규 부품시장 또는 신비즈니스로 업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호 상무(SB 리모티브)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동향’ 주제발표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자동차, 순수 전기자동차(EV)로 진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내연기관은 점차 축소되고, 배터리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어, 배터리산업은 향후 20년내 600억 달러의 세계 시장을 형성하여 500억 달러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개발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중소형 승용차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는 출퇴근 등 근거리 주행만 가능한데, 성능 향상을 통한 주행거리 확장이 배터리업계의 과제라고 밝혔다.
또 현재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가격은 24,000달러 정도이나,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수준으로 배터리 가격을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길 과장(울산시 산업진흥과)은 ‘그린 전기자동차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현황에 대한 보고’에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사업의 경제성 분석에 대한 추진 과정과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가 향후 이어질 전기자동차 관련 국가 R&D사업을 사전에 준비할 것을 제안했다.
이 날 포럼 참석자들은 완성차 업계의 전기자동차 양산계획 파악과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업체의 개발동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향후 전기자동차 R&D 및 부품 생산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평했다.
한편 “그린 전기자동차 포럼”은 울산의 부품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중심이 되어 전기자동차 기술개발과 기술표준안의 제시, 법적·제도적 지원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2월 4일 창립되었으며, 김기현 국회의원과 양웅철 현대자동차 사장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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