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칼럼

수입차 부품 고민 '끝'…오리지날 부품 직접 들여온다

독일산 수입차 오너 김씨는AS센터에 들어갈 때마다 답답하다. 국산차에 비해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10배가 넘는 돈을 주고 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몇년간 유지비도 만만치 않았다. 엔진오일 교체(필터포함)에만 25만원씩 들었다. 너무 비싸다고는 생각했지만, 함부로 사설 AS 센터를 갈 수 없었다. 중국산 가짜 부품이 많아서다. 이는 수입차 업체들이 외부에 부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아 벌어지는 일이다. 수입차 업체들은 딜러들이 운영하는 서비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유럽에서 본 국산차, “생각보다 잘 어울려”

유럽에서 본 국산차, “생각보다 잘 어울려”

유럽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현대차는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10.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점유율은 6.2%로 8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저번달 성장률이 약간 주춤 했지만 꾸준한 판매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의 본 고장 독일에서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달 현대차는 총 10차종 7122대가 판매됐고 기아차는 총 9차종 4832대가 판매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는 현대차 ix35(국내명 투싼ix)로 2055대가 팔렸고 현대차 i30는

현장에 가다김상영
국내서 가장 싼 수입차 TOP10…“2240만원부터”

국내서 가장 싼 수입차 TOP10…“2240만원부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수입차가 늘고 있다. 하지만 판매성적은 기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매체 탑라이더는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각 제조사의 자료를 토대로 국내서 가장 싼 가격의 수입차량을 살펴봤다.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 중 3천만원 미만인 차량은 총 13차종이다. 대부분 소형차 위주지만 SUV나 오픈카도 포함됐다. 지난해에 비해 2천원만대 수입차가 크게 늘었고 몇몇 차종은 개소세 인

최고를 찾아라김상영
[기자수첩] 논란만 키우는 국토부 '급발진 조사'

[기자수첩] 논란만 키우는 국토부 '급발진 조사'

국토부가 급발진 주장 사고 조사에 대한 2차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발표라기 보다는, 모호한 문장만 늘어놓아 소비자들의 의혹만 부추겼다는 지적이다.국토부는 21일, BMW 528i와 YF쏘나타 LPG, SM5 LPG 등 3건에 대한 급발진 주장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BMW 528i의 엔진제어장치(ECU)를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차량 속도가 시속 214km였고, 제동등이 점등됐으며 바퀴 잠김 방지장치(ABS) 작동이 기록됐지만 사고기록장치(EDR)가 없어 구체적인 제

기자의 한마디전승용
[기자수첩] 현대차, 네티즌 관리?…원인부터 해결해야

[기자수첩] 현대차, 네티즌 관리?…원인부터 해결해야

현대기아차는 최근 말많은 네티즌들 관리에 나섰다. 현대차에 대한 악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명분은 '고객과의 소통'이다. 몇몇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현대차 공장을 견학시키거나, 몇시간에 걸친 질의응답을 통해 이야기를 경청한다는 것이다. 좀 늦은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소통한다는게 반갑다.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이번엔 도를 넘었다. 갑자기 블로거 일인당 수백만원 비용을 들여 미국 모터쇼에 보내주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기자수첩] 자율주행차·첨단차량에 범 국가적 지원해야

작년,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는 고속도로, 시내도로, 복잡한 도로를 모두 포함해 총 22만5000km의 도로를 달렸다.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Self Driving car) 개발 담당인 세바스찬 쓰런은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TED에 등장해 이같은 일이 가능했던 원인을 미국 정부의 도움으로 돌렸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시작은 미국의 국방부산하단체 DARPA가 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던 대회부터다. 이 대회는 사막을 스스로 달릴 수 있는 차를 만들도록 했으며 세바스찬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기자수첩] "어린이용 카시트, 사용할 필요 없다"

어린이용 카시트를 사용할 필요 없다는 주장이 TED에 공개돼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TED에 2008년에 업로드 된 스티븐 레빗의 2005년 강연 영상에 최근 한글 자막이 들어가면서 국내 운전자들에게도 파장을 일으키게 된 것. 영상에 따르면 2살 이하의 아기들은 카시트가 필요하지만, 2살 이상 어린이들은 사고 발생시 카시트에 앉았을 때와 일반 3점식 안전벨트를 맸을 경우의 사망율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스티븐 레빗은 밝혔다. 또,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기자수첩] 한국GM, 벨기에의 '몰락' 타산지석 삼아야

[기자수첩] 한국GM, 벨기에의 '몰락' 타산지석 삼아야

포드가 4500여명의 근로자와 하도급업체 직원 5000명을 저버리고 벨기에 헹크 공장을 폐쇄했다. 이어 볼보는 1일 헨트 공장의 생산인원을 300여명 이상씩 줄여나간다는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불과 5일 후 GM마저 벨기에 앤트워프 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표면적으로는 유럽 경제위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지만, 다른 유럽 지역으로 생산 물량을 이전 시킨 점을 감안하면 벨기에의 내수 시장 부족, 비싼 인건비 등이 고려된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이들 공장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영상] 벤츠 신형 A클래스,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몰이

[영상] 벤츠 신형 A클래스,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몰이

독일 다임러의 일본 법인 메르세데스-벤츠제펜은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의 일본내 출시에 앞서 A클래스를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이번 애니메이션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등을 그린 작화가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작화에 참여하는 등 스타급 만화가들과 감독을 대거 투입한 작품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A클래스는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스포티함과 재미있는

자동차광고이야기김한용
4륜 구동차, 체인 어디에 끼워야 할까

4륜 구동차, 체인 어디에 끼워야 할까

4륜 구동 차량을 운전하는 한 운전자가 탑라이더에 질문을 해 왔다. 아래는 질문 내용과 답변이다. 김한용 기자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의문이 생겼어요. 전륜구동, 후륜 구동에는 체인을 구동축에 끼우지만 전자식 4륜구동이 적용된 경우는 어디에 끼워야 하나요? 랜드로버 카달로그에는 앞바퀴에만 채우라고 돼있네요. 그러면 전륜 구동형 4륜(볼보. 산타페)은 반대

탑라이더백과사전김한용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34) ‘토탈 리콜’로 본 미래차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34) ‘토탈 리콜’로 본 미래차

필립K딕의 단편소설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를 모티브로 지난 1990년에 제작된 아놀드슈왈제네거 주연의 ‘토탈 리콜’이 최근 리메이크됐다.영화 제작 기술의 발전으로 영화 속 미래 사회는 더욱 생생하게 묘사됐고 자동차 추격신을 비롯한 화려한 액션신으로 오락적인 요소는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원작의 충격과 신선함을 넘어서기에는 영화 구성 상 부족한 부분이 많다.원작 소설의 심오함이나 삶과 기억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가고

영화속 자동차김상영
[기자수첩] 끼어드는 차에 우선권 줘야

[기자수첩] 끼어드는 차에 우선권 줘야

초보운전자 김씨는 고속도로 주행중 휴게소 가기가 불안하다. 들어가는건 몰라도, 다시 고속도로에 합류할 때 본선 주행차가 비켜줄까 두려워서다. 어렵게 합류하더라도 경적과 하이빔 세례를 받는건 다반사다. 이런 운전자가 합류지점에서 겪는 사고만해도 한해 수백건에 달한다. 선진국에선 어떨까. 미국이나 유럽에서 운전해보면 합류도로에서 사고가 날 가능성이 극히 적고, 심지어불안한 일조차 거의 없다. 고속도로 속도가 무제한인 독일 아우토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투싼ix 자율주행자동차 타보니…운전자 필요 없겠네

투싼ix 자율주행자동차 타보니…운전자 필요 없겠네

지난 9월 현대차그룹이 남양연구소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충북대학교 클로소이드 팀이 제작한 투싼ix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시승해 봤다.자율주행자동차는 흔히 무인자동차라고 잘못 불리기도 하는데,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스스로 주행하는 차라는 점에서 '자율주행자동차'라 부르는 것이 맞다고 현대차 관계자들은 말한다. 지난해 구글이 만든 자율주행자동차는 12대가 약 48만km를 성공적으로 주행해 큰

현장에 가다전승용
결함신고 가장 많은 차 TOP5…르노삼성 SM5 최다

결함신고 가장 많은 차 TOP5…르노삼성 SM5 최다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는 15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 내역을 조사해 올해 가장 결함신고가 많았던 국산차량을 선별했다.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51차종의 총 결함신고 건수는 1860건이다. 이중 르노삼성차 SM5는 302건으로 가장 많은 결함신고 접수가 이뤄졌다. 기아차 K5가 206건으로 뒤를 이었고 쏘나타 123건, 아반떼 122건, 그랜저 79건의 결함신고접수가 이뤄졌다.업체별로는 현대차 616건, 기아차 555건, 르노

최고를 찾아라김상영
파리 샹젤리제 모터쇼(1) 모터빌리지…역사적 레이스카 전시

파리 샹젤리제 모터쇼(1) 모터빌리지…역사적 레이스카 전시

파리모터쇼는 끝났지만 샹제리제 거리에서의 모터쇼는 계속되고 있다. 샹제리제 거리는 명품 브랜드들 뿐 아니라, 자동차 브랜드들도 회사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장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샹제리제 거리가 시작하는 부근, 피아트 그룹이 운영하는 모터빌리지(Motor Village)가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이 전시장에는 란시아, 피아트, 알파로메오, 아바르트, 짚, 마세라티 등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들의 역사적인 레이스카들이 전

현장에 가다김한용
독일차, 왜 잘 달릴까?…“도로가 차를 만든다”

독일차, 왜 잘 달릴까?…“도로가 차를 만든다”

자동차를 단순한 공산품으로 여기기 쉽지만, 국가별로 각양각색의 개성을 갖기 마련이다. 실은 마치 인종처럼 자동차도 지역별로 독특한 특색을 지닌다.유럽은 인접한 국가라고 해도 자동차의 성격이 판이하다.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가 몰려있는 독일은 고속안전성이 뛰어나고 전체적인 성능이 뛰어난 고급차를 잘 만든다. 하지만 바로 옆 나라인 프랑스는 그보다 고급스럽지는 못해도 흥미롭고 실용적인 차를 만든다. 이탈리아는 변변한 대중차를

현장에 가다김상영
[기자수첩] 연비 226km/l? 한심한 푸조·에쓰오일 연비대회

[기자수첩] 연비 226km/l? 한심한 푸조·에쓰오일 연비대회

한불모터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반인 대상 연비대회 '푸조 에쓰오일 연비 마라톤'을 개최했다. 이번에도 시트로엥 차량이 1등을 차지하고 기네스북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53km/l)을 냈다고 떠들썩하게 홍보했다.하지만 이건 속임수다. 더구나 작년 연비대회에서 지적됐던 얼토당토 않은 측정방법을 그대로 반복한 점을 보면 이번은 고의적이라고 봐도 좋겠다.한불모터스는 대회 직후 시트로엥 DS3로 무려 53km/l의 연비가 나왔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기자의 한마디김한용
3천만원대 수입차 TOP10…“오픈카부터 대형차까지”

3천만원대 수입차 TOP10…“오픈카부터 대형차까지”

수입차 가격이 낮춰지면서 시장은 더욱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작년 처음으로 연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더니, 올해는 10개월 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올해 말까지는 13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는 올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3천만원대 수입차는 다양하지 않았다. 수입 소형차를 겨우 구매할 수 있는 정도였

최고를 찾아라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