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V70 리콜이 고지됐다. 국토교통부는 GV70 2.5 가솔린 터보 일부 차량에서 알터네이터 B+ 단자 너트 체결 작업 불량으로 주행시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서비스센터에서 열화 확인시 부품 교환 조치가 이뤄진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 8월30일부터 2022년 10월 28일까지 생산된 GV70 2.5 가솔린 터보 1522대다. 대상 차량은 알터네이터 B+ 단자쪽 너트의 체결 작업 불량으로 지속적인 주행시 B+ 단자부가 과열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알터네이터 B+ 단자 체결 불량 원인으로는 신설 라인의 알터네이터 B+ 단자 체결 공정에서 작업자가 인터락을 임의로 해제해 체결 불량 발생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결 인터락은 차량 생산 공정 중 체결 불완전 작업을 예방하기 위한 체결 토크 값 확인 장치다.

알터네이터는 엔진의 회전력에 의해 전기를 생산하고 차량의 각종 전기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 장치다. 리콜은 현대차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받을 수 있다. 알터네이터 B+ 단자 체결 상태 점검과 열화 확인시 부품 교환 작업이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15분이다.

한편, 현대차는 9일부터 그랜저 풀체인지에 대한 무상수리도 시행한다. 2022년 11월 16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 생산된 신형 그랜저 2.5 GDI 전량이 대상이다. D단 정차 중 시동 꺼짐과 불안정한 rpm 등 시동성 문제가 확인됐다. ECU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