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토레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토레스는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정통 SUV 스타일을 바탕으로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 동급 최대 적재 공간 등이 특징이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가격은 2740만원부터다.


토레스의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 토레스 외관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SUV 스타일이 강조됐다. 차체에는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이 78% 사용됐는데, 동급에서 높은 수준이다.


토레스에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28.6kgm다. 기존 엔진 대비 출발시 가속성능이 10% 향상됐으며, 60~120km/h 구간 가속성능은 5%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2WD 기준 11.2km/ℓ다.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와 공영 및 공항주차장 이용료 5~6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재적소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 차체연결 각 부분에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증대했다. 차체 하부와 루프 등에도 흡읍재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디스플레이,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이 탑재됐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을 지원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703ℓ로 최대 1662ℓ까지 확장된다. C필러 외부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토레스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딥컨트롤, 후측방 경고, 후측방 충돌보조, 다중충돌방지 시스템,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 AI 기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에어백 전개시 상담센터로 연결되는 서비스(10년 무상)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