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코나(KONA)의 출시에 앞서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내달 13일 공개될 코나는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를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코나는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구조적인 안정감과 넓은 전방를 확보했다. 기존에 출시된 소형 SUV 대비 전고를 낮추고, 전폭은 넓혀 세련되면서도 안정감을 강조한 이상적인 비율을 구현함과 동시에 주행성능을 강조했다.


코나에는 국산 SUV 최초로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적용된다. 컴바이너 HUD는 기존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별도의 글라스가 운전석 계기판 뒤에서 돌출해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형태다.


코나에는 주행성능 및 충돌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소형 SUV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한국과 유럽, 북미 신차 안전도 평가(NCAP)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 완벽히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6월 13일 코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는 한국에서의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시장 등 선진 자동차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돼 닛산 쥬크, 쉐보레 트랙스 등 B-세그먼트 SUV와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