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GT, 2020년까지 생산 연장..가격은 4억원대

포드는 최근 올-뉴 포드 GT을 2020년까지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계획에서 2년이 연장된 것으로 더 많은 포드 GT가 양산됨을 의미한다.

생산 3년 차에는 지난 초기 차량 구매 신청 시 대기 명단에 오른 지원자들이 구매자로 우선 배정될 예정이며, 최초 지원 당시 시기를 놓쳤거나 연기한 지원자들은 생산 4년 차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4년차 생산 지원 절차는 2018년 초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연간 약 250대 한정으로 생산되는 올-뉴 포드 GT는 미국 내 판매 가격이 40만 달러(약 4억4584만원)로 책정돼 있다. GT를 구매하길 원하는 사람은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과거 소유했던 차의 목록, 과거 포드 모델 소유 내역 등을 제출하고 포드 본사 관계자와 일대일 방식으로 검토를 받아야 한다.
 

포드 GT는 3.5리터 V6 트윈터보을 차체 중앙에 올린 미드십 스포츠카다. 6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최고속도는 32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특히 포드 GT 내의 시스템은 약 1000만 줄의 코딩으로 구성돼 최신 전투기 F-22 랩터의 200만 줄 보다 정교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