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지 챌린저와 차저 SRT 헬캣에게 32억원짜리 부가티 치론의 출력을 넘볼 길이 열렸다.
해외 튜닝 전문매체 토크뉴스에 따르면, 튜너 새비지스트리트카에서 단돈 1만995달러(약 1251만원)에 1500마력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닷지 챌린저 SRT 헬캣과 닷지 차저 SRT 헬캣 튜닝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새비지스트리트카의 출력 업그레이드 패키지는 출고상 제원 707마력의 닷지 챌린저와 차저 SRT 헬캣의 엔진 출력을 793마력 높여 최고출력 1500마력을 뽑아낸다. 최대토크는 생소한 수치 179.7kgm다. 이런 막강한 출력을 위해 튜너는 베이스가 된 6.2리터 V8 수퍼차저 파워트레인에 스테이지5 튜닝이 적용된다.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의 튜닝 프로그램으로 현재 가장 강력한 솔루션은 헤네시의 HPE1000 패키지다. 올해 초 론칭된 HPE1000 패키지는 부가티 베이론에 준하는 파워를 목표로 개발됐다. HPE1000 패키지가 적용된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의 최고출력은 1032마력을 기록했다.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은 6만4195달러(약 7305만원), 닷지 차저 SRT 헬캣은 6만7645달러(약 7698만원)에서 시작한다. 이들 머슬카의 오너들은 튜닝 비용 1만995달러(약 1251만원)을 포함해 1억원 미만의 가격으로 부가티 시론 급의 1500마력 튜닝카를 소유할 수 있다.

한편, 닷지 차저 SRT 헬캣은 출고사양으로도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6.2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89.8kgm를 발휘한다. 차저 헬켓은 정지상태에서 96km/h 가속시간은 3.4초, 최고속도는 328km/h를 기록하며, 머슬카 디자인의 챌린저 헬캣은 각각 3.6초와 320km/h를 마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