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BMW그룹, 모빌아이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자동차, 컴퓨터 비전 및 기술, 그리고 머신러닝 업계에서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들 세 기업은 2021년까지 고도의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협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인텔, BMW과 모빌아이는 완전히 자율화된 주행을 2021년까지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BMW iNEXT 모델은 BMW 그룹의 자율주행 전략의 초석인 동시에 고속도로에서의 자율 주행은 물론, 도심 환경에서는 자동화된 승차공유 솔루션도 가능하게 하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운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의 목표는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델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는 단계(레벨3 - eyes off)를 지나 운전에 대해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어 주행시간을 여가나 업무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궁극적인 단계(레벨4 - mind off)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준의 자율성은 기술적인 면에서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할 필요 없는 최종 단계(레벨5)에 이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며, 연결된 모바일 세상에서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준다.
2016년 7월 1일, 이 세 기업들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그룹의 본사에 모여 업계 표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하고 자율주행을 위한 오픈 플랫폼을 정의했다. 공동 플랫폼은 자율주행의 레벨 3에서 레벨 5까지의 과제를 해결하게 되며, 자율 장치와 딥머신 러닝으로부터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여러 자동차 공급업체들과 기타 업계에 제공될 예정이다.

세 기업은 공통 레퍼런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결과물과 중요 일정에 대해 이미 합의를 마친 상태다. 근 시일 내에 3사는 고도의 자동화 주행(HAD, Highly Automated Driving) 프로토타입을 통해 자율주행 테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2017년에 본 플랫폼은 확장형 자율주행 테스트를 기반으로 여러 대의 자율 주행차 운행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