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의 에코부스트 1.0L 엔진이 5년 연속 최고의 엔진에 선정됐다.
포드는 엔진 기술 전문 매체인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지가 주최한 ‘2016 올해의 엔진’에서 포드 에코부스트 1.0L 엔진이 5년 연속 1.0L 이하 최고의 엔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포드의 에코부스트 1.0L 엔진은 주행능력, 성능, 연비, 높은 완성도 등 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지의 올해의 엔진상은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65명의 전문 기자단이 구동 능력, 성능, 경제성, 정교함 및 기술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에코부스트 1.0L 엔진은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2012년부터 5년 간 ‘1.0L 이하 최고의 엔진’ 수상을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2012년에서 2014년까지의 3년 동안은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엔진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엔진’에, 그리고 2012년에는 ‘최고의 새 엔진’에 선정되는 등 지난 5년 간 총 아홉 차례의 영예를 차지했다.

포드 에코부스트 엔진의 우수한 성능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다. 포드 에코부스트 1.0L 엔진의 ECU에는 포드가 40년간 공들여 온 수백만 행의 명령어와 코드로 이루어진 소프트웨어가 담겨 있다.
포드자동차의 구동장치와 가솔린 엔진 제어 관련 기술 책임자 존 롤링거는 “최근의 엔진은 소프트웨어 없이는 금속 덩어리에 불과하다”며, “그 작은 검은 상자가 차량 전체를 작동시키는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게 없으면, 에코부스트도 없다”고 말했다.
에코부스트 엔진은 진보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평소 주행 시에는 효율성을 극대화 하면서도, 운전자가 경주를 하거나 고속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가속할 때 등 힘이 필요할 순간에는 훨씬 더 큰 엔진처럼 변신할 수 있다.
포드 에코부스트 1.0L 엔진은 유럽에서 소형 해치백 피에스타, 소형 MPV B-맥스 뿐만 아니라 중형세단 몬데오에도 적용된다. 1리터 3기통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00마력~140마력의 다양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코부스트 1.0L 엔진은 기존 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료 소비효율을 20%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