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 2014-2015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포드자동차, 2014-2015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16회차 연례 포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매립 폐기물 ‘제로’를 달성한 멕시코 헤르모시요 스탬핑·조립 공장 사례를 포함, 환경 분야의 성과 소개

발행일 2015-06-18 15:08:31 탑라이더

포드자동차는 올해로 16번째 발간하는 연례 포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주요 모빌리티 관련 메가트렌드와 포드의 환경 분야 성과를 강조하며 세계의 변화를 향한 또 한 발자국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 초 멕시코의 포드 헤르모시요 스탬핑·조립공장이 매립 폐기물 제로를 달성하면서 포드가 멕시코 지역 포드 공장시설 전체에서 매립 폐기물 무발생이라는 기록을 통해 세계적으로 매립 폐기물 저감에 있어 중요한 업적을 남겼음을 강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올해부터 매년 포드 멕시코 제조 공장은 150만 파운드 규모의 매립 폐기물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멕시코에 위치한 포드의 쿠아티틀란 및 치와와 공장에 이어 헤르모시요 제조 시설의 폐기물 저감 성공을 통해 포드는2011년부터 2016년까지 글로벌 생산되는 차량 당 매립 폐기물 40 퍼센트 추가 저감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이미 차량당 매립 폐기물 40 퍼센트 저감을 달성한 바 있다.

 

포드 환경 품질 부서의 앤디 홉스 이사는 "포드는 멕시코 내 제조시설 모두에서 매립 폐기물 제로를 실현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세계적인 제조 시스템을 유지하는 동시에, 세계 환경에 미칠 수도 있는 악영향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포드의 노력은 우선 멕시코 제조 공장에서 매립 폐기물 배출 제로를 실현하고자 5년 전부터 시작됐다. 구내 식당 폐기물 45톤 가량은 퇴비로 만들어 농작물의 성장 향상은 물론 제조시설 주변 지역의 녹지 공간에 재사용되고 있으며, 솔벤트는 재활용되고 폐알루미늄은 수거 후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따른다.

 

헤르모시요 외에도 전세계 27개의 포드 제조시설이 매립 폐기물 제로를 달성했으며, 북미 지역 13개, 유럽 지역 7개, 아태지역 5개 및 남미 지역 3개 시설이 이에 해당한다.

 

포드 멕시코 환경 품질 관리자인 루이스 라라는 "멕시코에서 포드가 매립 폐기물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임직원 및 생산시설 책임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포드는 단순히 규제사항을 준수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모범적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이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글로벌 생산시설에서 차량 한 대를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30 퍼센트 감소하기위한 포드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차량 한 대당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양은 2.4 퍼센트 이상 감소시켰고, 이러한 추세를 유지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드는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전세계 시설 내 물 사용량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2014년에는 자사의 목표를 2년이나 앞당기는 수치로 차량당 물사용량을 2009년 대비 30 퍼센트 가량 줄였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차량 한 대 당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량을 25 퍼센트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2000년부터 포드는 전세계 자사 시설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 부문에서 포드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재생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드는 리프리브(REPREVE) 섬유를 2015 F-150 픽업트럭에 사용해 매립지에서 5백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병을 없애는 효과를 만들었다. F-150은 전세계적으로 리프리브 섬유를 장착한다섯 번째 차량으로, 포드는 2012년부터 리프리브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리프리브 섬유를 활용하는 유일한 자동차 회사로 남아있다.

 

메가 트렌드에 집중하다

포드는 현재의 변화를 주시하는 동시에 다음의 다섯 가지의 메가 트렌드를 토대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도시화 - 오늘날 인구 천만 이상 메가시티는 총 28개에 이르지만, 2030년이 되면 4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때는 현재 사회 기반시설들로는 늘어날 차들을 수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중산층의 성장 -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세계 인구에서 중산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억에서 40억으로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많은 이들을 차량을 소유하게 될 것이고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를 던질 것이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공기의 질에 관련된 심각한 문제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발생할 것이다.

 

소비자 행태 변화 및 밀레니얼 세대 부상 -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태어난 이들이 기업의 제품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제한된 천연 자원 - 기업들은 에너지 사용, 물 사용 그리고 천연 자원의 늘어나는 수요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도전 상황에 맞서, 포드는 올해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전세계에서 행해진 실험들을 포함하고 있는 이 계획은 포드의 커넥티비티, 이동성, 자율 주행, 사용자 경험, 빅 데이터의 영역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성장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드의 연구와 선진 기술 부문 부사장 켄 워싱턴은 “우리의 비전은 세계가 움직이는 방법을 다시 한번 바꾸는 것이다”라고 역설하면서, “헨리 포드가 100년 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우리는 오늘날 그의 발자국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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