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차세대 클린디젤 기술 권장

프랑스 파리, 차세대 클린디젤 기술 권장

미국 HEI, “신형 디젤엔진 배기가스는 폐암과 무관“

발행일 2015-03-26 10:19:44 탑라이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디젤기술포럼(Diesel Technology Forum)은 최근 프랑스 파리 시의회가 채택한 에너지 전환법(energy transition law)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클린디젤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로 구성된 디젤기술포럼은 디젤 엔진, 연료 및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경제, 무역, 교통, 환경, 에너지, 농업 등 디젤 기술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분석, 제공하고 있다.

디젤기술포럼의 앨런 셰퍼(Allen Schaeffer) 사무국장은 “최근 파리의 정부 지도자들이 차세대 저공해 기술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면서 클린디젤 기술도 이에 포함시키는 등 대담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하며, “프랑스 내 디젤 차량의 인기와 더불어 클린디젤 기술이 점차 발전하는 양상을 띠면서, 정부는 이를 인정하고 보다 합리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전환법은 이르면 올해 7월부터 파리 내 노후화 된 상용차의 운행을 금지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2001년 이전에 등록된 유로 1~3 대형버스와 대형화물차의 도심 통행이 제한되며 승용 차량 또한 2016년 7월부터 97년 이전에 등록된 유로1~2 버전의 모든 가솔린 및 디젤차가 규제 대상이 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간에는 2011년 이전에 생산된 디젤차가 금지된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디젤 차량의 환경성 관련해서는 미국 보스턴의 HEI(Health Effects Institute)가 지난 1월, 실험용 쥐를 이용해 최장 30개월간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신형 디젤엔진의 배기가스가 폐암 발생과 무관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기준 EPA 2007(유로4)을 충족하는 디젤엔진(NTDE: New Technology Diesel Exhaust) 배기가스에 쥐들이 장기간 노출됐지만 폐암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HEI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절반씩 출자해 1980년 설립한 독립연구기관으로,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와 관련, 클린디젤마케팅연구소 관계자는 “디젤 엔진은 가솔린 대비 우수한 경제성 및 효율성, 내구성, 주행 성능 및 유지비로 인해 프랑스와 유럽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며 “차세대 클린디젤 기술은 매연저감장치(DPF),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가져와 유로6 기반의 클린디젤차는 친환경자동차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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