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로이터, 전 세계 자동차 업계 혁신 보고서 발표

톰슨 로이터, 전 세계 자동차 업계 혁신 보고서 발표

현대자동차,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업체

발행일 2015-02-24 15:19:36 탑라이더

전 세계 비즈니스 고객 및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고부가 가치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톰슨 로이터의 ‘IP&Science 사업부’는 오늘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특허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의 “2014 자동차 산업 혁신 현황 보고서” 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부터 차세대 엔진 기술 생산업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특허 출원에 큰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이 출원한 특허 수는 2009년에는 약 2천 여건에 못 미치지만, 2014년 7월부로 그 건 수가 약 1만 2천건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리포트에 포함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동차 추진 기술 분야 특허 출원 쇄도: 2009년에서 2014년 7월까지 특허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 추진 기술 분야는 2,000건 미만이었던 특허 수가 거의 12,000건 가까이 대폭 상승하여 자동차 산업 기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 분야는 5년 동안의 전년 대비 성장을 반영하는 유일한 특허 분야이기도 하다.

·         일본 도요타 특허 분야 업계 선도: 해당 기간 동안 7,000건 이상의 특허를 받은 일본의 도요타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특허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자동차 혁신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세계 상위 자동차 제조사 10개사에 포함된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다섯 곳 중 하나이며 (나머지 네 곳: 혼다, 덴소, 세이코 엡손, 미쓰비시) 특허 분야 최고의 선두주자이다. ‘세계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미국 회사는 제너럴모터스로 3,000건을 약간 밑도는 특허 획득으로 7위를 차지했다.

급속도 성장을 기록한 현대자동차: 한국 현대자동차는 ‘세계 상위 10위’에 포함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자동차 제조사로 특허 부문에서 급부상했다. 2010년에 보유한 특허 수가 다소 저조한 500건 미만이었던 현대가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특허 보유업체라는 사실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그때부터 정상을 향해 질주한 결과, 현대는 2013년에 1,200여 건에 달하는 특허를 제출하여 최다 특허 보유 회사 중에서 당당히 3위를 기록했다.

·         탄력 붙는 ‘연결’ 차량 기술: 톰슨 로이터 자동차 산업 리포트에서는 차량 내 와이파이형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고, 센서를 가동시켜 차량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며 올해의 소비자 가전쇼에서 인기를 끌었던 텔레매틱스 (telematics)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너럴모터스, LG,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와 같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

·         평이한 성장세 기록한 안전 특허 부문: 이외의 4가지 자동차 카테고리(네비게이션, 취급, 안전 및 보안, 엔터테인먼트)에서 특허 활동은 전과 같거나 감소(안전 및 보안 예외)했다. 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는 2009년에 1,000건 미만의 특허가 제출되었다. 이 수치는 2013년에 2,500 정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밥 스템브리지(Bob Stembrige), 톰슨 로이터 지적 재산 애널리스트는 “신차 년도 2025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때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의무적으로 갤런당 54.5마일의 평균 연료 효율을 갖춰야 하며 업계는 이 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기업 평균 연비(CAFE) 제도는 향후 10년간 자동차 제조 관련 안건을 설정한 듯하며 추진 특허의 급증은 대세를 반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리포트에 사용된 데이터는 자동차 산업에서 전 세계 특허 활동을 파악하기 위해 Thomson Reuters Derwent World Patents Index® (DWPI℠)를 사용하여 취합되었으며, 각 카테고리에서 연구자들은 2009년 1월에서 2014년 7월까지 공개된 특허 출원과 부여된 특허를 토대로 총 독자 발명(각 발명은 한 번씩만 계산) 수를 분석했다.

*보고서 전문은 다음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http://go.thomsonreuters.com/autorepor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볼보 XC70 공개, 장거리 하이브리드..전기로 180km 주행

볼보 XC70 공개, 장거리 하이브리드..전기로 180km 주행

볼보는 XC70을 28일 공개했다. XC70은 볼보의 새로운 S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볼보 XC60보다 큰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1.5 터보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EV 모드로 최대 18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XC70은 볼보의 차세대 준대형 SUV로 중국의 장거리 PHEV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참고로 이번 XC70은 과거 볼보 XC70 왜건과는 무관한 모델이다. XC70은 올해 말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되며, 2026년에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E200 AMG 라인 출시, 가격은 8000만원

벤츠 E200 AMG 라인 출시, 가격은 8000만원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 신규 트림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클래스 신규 트림은 E200 AMG 라인과 E450 4MATIC AMG 라인으로 스포티한 감성의 E클래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됐다. E200 AMG 라인은 옵션도 강화됐다. 가격은 8천만원부터다. E클래스 신규 트림 2종 가격은 E200 AMG 라인 8천만원, E450 4MATIC AMG 라인 1억1460만원이다. 이번 신규 트림 추가로 E클래스는 국내에서 기존 7개 트림에서 총 9개 트림으로 확대돼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신형 티록 공개, 하이브리드 탑재..티구안 닮았나?

폭스바겐 신형 티록 공개, 하이브리드 탑재..티구안 닮았나?

폭스바겐은 신형 티록(T-Roc)을 27일 공개했다. 신형 티록은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신형 티구안과 유사한 폭스바겐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신형 티록은 풀하이브리드와 MHEV 등으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티록은 지난 2017년 처음 공개된 폭스바겐의 소형 SUV로 전 세계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신형 티록은 2세대 모델이다. 신형 티록은 8월 말 유럽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에스컬레이드 ESV 부분변경, 대체 불가 럭셔리 SUV

[시승기] 에스컬레이드 ESV 부분변경, 대체 불가 럭셔리 SUV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를 시승했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완전히 새로운 실내 디자인과 자동문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적용 서스펜션 셋업은 프레임 보디 SUV로는 인상적인 승차감을 보여준다. 캐딜락코리아는 지난 4월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했다. 부분변경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변화를 담고 있는데, 세로형 헤드램프를 통해 캐딜락의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푸조 308 부분변경 공개, '송곳니' 램프 어디갔나?

푸조 308 부분변경 공개, '송곳니' 램프 어디갔나?

푸조는 신형 308을 27일 공개했다. 신형 308은 부분변경으로 푸조의 시그니처 송곳니 램프가 삭제된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특히 푸조 최초로 점등되는 조명 엠블럼을 제공한다. 신형 308은 디젤과 가솔린, PHEV, 전기차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신형 308은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308은 올해 가을 유럽과 영국에 먼저 출시된다. 신형 308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출시는 미정인데, 308이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만큼 신형 308 도입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스펙터 스페셜 에디션 공개, 봄을 기념해 '벚꽃' 적용

롤스로이스 스펙터 스페셜 에디션 공개, 봄을 기념해 '벚꽃' 적용

롤스로이스는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Spectre Inspired by Primavera)를 27일 공개했다.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는 봄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벚꽃 장식과 꽃을 형상화한 휠, 전용 컬러 등을 제공한다. 스펙터 인스파이어드 바이 프리마베라는 이탈리아어로 봄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따뜻함이 돌아오는 계절을 상징하는 봄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스펙터 인스파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가격부터 공개, 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가격부터 공개, 1억4500만원

테슬라코리아가 사이버트럭 출시 확정과 함께 가격을 공개했다.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미니멀리즘 실내가 특징이다. 사이버트럭은 국내에서 AWD와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되며, 가격은 1억4500만원부터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라인업은 듀얼 모터 사양인 AWD와 3개의 모터를 갖춘 최상위 트림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4500만원, 1억600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는 8월 29일부터 9월 4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렉서스 ES300h 2026년형, 한국에서 10만대 팔린 이유

[시승기] 렉서스 ES300h 2026년형, 한국에서 10만대 팔린 이유

렉서스 ES 300h 익스클루시브를 시승했다. ES 300h 2026년형은 전면부 그릴에 실버 컬러를 적용하고, 로커패널에 크롬 몰딩을 추가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S 300h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고급감, 승차감, 디자인, 연비 등 고급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여전히 만족시킨다. 렉서스 ES는 지난 2024년 6월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2001년 4세대 렉서스 ES가 한국에 선보인 이후 2022년부터 2년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013~2022년 9년간 하이브리드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포르쉐 카이맨 GT4 RS 한정판 공개, 화려한 오렌지 컬러 '주목'

포르쉐 카이맨 GT4 RS 한정판 공개, 화려한 오렌지 컬러 '주목'

포르쉐는 카이맨 GT4 RS 한정판을 25일 공개했다. 카이맨 GT4 RS 한정판은 네덜란드에서 '튤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만타이 키트가 적용됐으며, 네덜란드의 레이싱 컬러인 파스텔 오렌지로 마감됐다. 출력은 500마력으로 향상됐다. 단 한대만 특별 제작됐다. 카이맨 GT4 RS 한정판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와 존더분쉬, 독일의 모터스포츠 전문 업체인 만타이(Manthey) 레이싱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카이맨 GT4 RS 한정판은 단 한대만 특별 제작됐으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