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만큼이나 어려야 사랑받는 중고차 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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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2-11 14:59:28 탑라이더

운전자들이 타던 차량을 되팔고 새로운 차를 구매하는 교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고차 연식 주기는 2~3년 정도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조사한 9월 연식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차종 별로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인 차량 연식은 출고 된지 불과 1~2년밖에 안된 차들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것은 ▲대형차종으로 2013년식이 가장 많았으며, 9월 한 달간 336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중형 2013년식(198대) ▲준중형 차종 2012년식(186대) 순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와는 달리 화물차를 제외한 RV차종은 10년 넘은 연식의 차량 구매대수가 가장 많았다. 10년이 넘은 RV차량의 판매 대수는 219대로, 이는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보인 2012년식 중고차보다 90대가 더 팔린 수치다.

카즈 관계자는 차량의 교체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 “구매 후 1~2년이 지나 시장에 나온 중고매물은 같은 모델의 신차 대비 약 20~30%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새 차나 다름없는 짧은 연식의 차를 찾는 구매 폭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출고 후 10년이 넘은 차량 중에서도 몇몇 인기 모델은 수요가 꾸준히 많은 편”이라며,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없는데다, 잘 찾아보면 주행거리가 높지 않은 매물도 구할 수 있어 여러모로 이득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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