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원인까지 분석해주는 똑똑한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사고원인까지 분석해주는 똑똑한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급발진 규명, 사고원인 분석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

발행일 2014-11-28 22:43:15 탑라이더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은 차 안의 블랙박스다. 블랙박스는 촬영된 사고영상을 통해 사고발생 전후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목격자를 대신하는 기능을 수행하지만, 명확하게 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리기에는 한계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예컨대, 자동차 충돌사고 발생 시 방향 지시등을 켰는지에 따라 사고발생의 책임소재가 달라질 수 있는데, 단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명확하게 이를 규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업계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사고의 원인분석은 물론 자동차의 급발진 여부까지 규명해 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의 원천은 바로 자동차 내에 탑재되어 있는 OBD II(On-Board Diagnostic version II)를 활용한 기술 개발에 있다. 이 OBD II 신호를 이용해 연비정보는 물론 차량운행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 파인드라이브 BF550 패키지


사고의 원인 분석은 물론, 급발진 규명에도 도움을 준다! ‘파인드라이브 BF550 패키지’
파인드라이브는 운전자에게 차량주행정보를 제공해 급발진 등 자동차 사고 규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비게이션(BF550)과 블랙박스(파인뷰∙파인드라이브 1.0) 패키지 상품인 ‘BF550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BF550 패키지는 OBD II를 활용해 차량주행의 4대 핵심정보(브레이크, 액셀, 핸들 방향, 방향 지시등)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BF550 패키지’와 ‘Fine OBD II’를 연동하면 브레이크, 액셀, 핸들 방향, 방향 지시등의 차량주행정보가 블랙박스 녹화영상에 기록되어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LCD 화면을 통해 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사 제품에서는 차량주행정보가 PC에서 영상을 확인할 때에만 합성되어 보이는 것에 반해 BF550 패키지는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운전자의 액셀 및 브레이크 혼동 여부, 액셀 강도와 스로틀밸브 수치까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영상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특히, 브레이크 강도와 스로틀밸브 개폐량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급발진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4대 핵심정보는 블랙박스 녹화 영상과 함께 초당 5회로 저장되는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주행환경을 가장 실제에 가깝게 기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차량의 점검상태 및 고장진단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아이나비 블랙프라임’
아이나비는 OBD II가 적용된 풀HD 2채널 블랙박스 ‘아이나비 블랙프라임’을 선보이고 있다. 차량과 OBD II 단말기, 블랙박스를 연결한 DriveX(드라이브엑스) 시스템을 적용해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량진단 및 연비관리, 차량운행정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을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부주의로 자동차가 차선을 벗어나면 이를 경고해주는 것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블랙박스에 3.5형 LCD 화면을 통해 차량의 점검상태 및 고장진단정보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평균연비, 차량전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연비에 따른 색상별 에코아이콘 표출로 운전자의 에코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의 주행정보기록에 충실한 블랙박스! ‘루카스 LK-9300 DUO’
루카스는 ‘루카스 LK-9300 DUO’를 출시, OBD II와 연동해 차량주행정보를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OBD II 단자에 ‘LK-750 OBD II’를 연결하면, 방향 지시등, 브레이크, 액셀 등의 주행정보가 블랙박스 LCD 화면에 표시된다. 이 정보는 사고발생 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여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규명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루카스 LK-9300 DUO는 듀얼 세이브 기능을 채택하여 이벤트 발생 시 SD메모리 카드와 마이크로SD메모리 카드에 동시에 저장되어, 다양한 상황에서도 영상의 누락 없이 안정적으로 녹화할 수 있게 했다. 더구나 블랙박스 자체에 멀티부팅기능을 내장하여, 주행녹화와 주차녹화를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저전압 차단기능을 내장하여 차량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주차녹화를 할 수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볼보자동차, SPA 플랫폼 차량 누적 생산 400만대 달성

볼보자동차, SPA 플랫폼 차량 누적 생산 400만대 달성

볼보자동차가 스케일러블 프로덕트 아키텍처(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SPA) 플랫폼 차량 생산 누적 400만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14년 2세대 XC90을 통해 처음 선보인 SPA 플랫폼은 볼보자동차의 현대적인 정체성을 구축한 핵심 기술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을 하나의 공정과 플랫폼에서 생산할 수 있게 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SPA 플랫폼은 볼보의 연구개발 조직의 주도하에 스웨덴에서 설계 및 개발된 독자 기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전국 지프•푸조 전시장, '할로윈 하우스'로 변신

전국 지프•푸조 전시장, '할로윈 하우스'로 변신

할로윈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지프 및 푸조 전시장이 할로윈 무드로 변신하고 온가족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브 오어 트릿(Drive or Treat)'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할로윈 시승행사 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지프•푸조 전시장은 '할로윈 하우스'로 단장하고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한다. 행사 기간 자녀 동반 방문 고객들이 브랜드 구분 없이 상담만 받아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리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토요타, 랜드크루저 FJ 공개..입문형 본격 오프로더

토요타, 랜드크루저 FJ 공개..입문형 본격 오프로더

토요타자동차는 20일 신형 랜드크루저 FJ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FJ는 랜드크루저 라인업의 가장 작은 베이비 오프로더로, IMV 시리즈의 개선된 래더 프레임 플랫폼을 활용해 랜드크루저 70 시리즈에 가까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지녔다. 랜드크루저 FJ의 판매는 2026년 상반기부터다. 랜드크루저 FJ는 전장 4575mm, 전폭 1855mm, 전고 1960mm, 휠베이스 2580mm 차체를 기반으로, 2TR-FE 2.7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후륜기반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페라리 SC40 공개, F40 추억하는 원-오프 모델

페라리 SC40 공개, F40 추억하는 원-오프 모델

페라리 SC40이 공개됐다. SC40은 페라리 원-오프(One-Off) 모델로, 단 한 명의 고객 요구에 맞춰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했다. SC40은 296 GTB의 아키텍처와 섀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탄생한 미드리어 V6 모델로 1987년 7월 공개된 페라리 슈퍼카 F40에 대한 경의를 의미한다. SC40의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이다. 리어 윙 측면에 양각으로 새겨 넣은 'SC40'이라는 글자는 상징적인 페라리 슈퍼카에 대한 오마주다. 하지만 이 차량의 목표는 과거 모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2026 GV70 출시..NVH 성능 강화

제네시스, 2026 GV70 출시..NVH 성능 강화

제네시스 브랜드가 GV70의 연식변경 모델 '2026 GV70'를 20일 출시했다. 2026 GV70는 기본 NVH 성능을 강화하고 패키지 구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GV7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318만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원이다.(2WD, 개별소비세 3.5% 기준) 주요 변경 사양으로는 언더 커버 흡음재를 더하고 2.5 터보에 엔진 진동 전달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해 NVH 성능을 높였다. 신규 외장 색상 '베링 블루'를 추가했으며, 후면부 제네시스(GENESIS)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타스만, 군용차로 선보인다..연내 실전 투입

기아 타스만, 군용차로 선보인다..연내 실전 투입

기아가 '서울 ADEX 2025' 비즈니스 데이를 통해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처음 공개한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가 진행됐으며,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달 한국 군의 표준 지휘용 픽업으로 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얘기돼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 노사는 수출 전략 차종인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논의를 시작했다. 엔비스타는 쿠페형 SUV로 부평공장에서 생산,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모델로 미국내 가격은 2만5195달러(3574만원)부터다. 뷰익 엔비스타는 전륜구동 기반의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GM의 차세대 플랫폼 VSS-F(Vehicle Strategy Set–Front) 기반으로 설계됐다. VSS-F

뉴스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차가 미국에서의 수요가 없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미국 전역에서 5만달러(7087만원, 환율 1417원)에 달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할인 대상에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가 포함된다.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의 미국내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0만295달러(2억8409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0만9195달러(2억967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들 전기 스포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ithium Manganese Rich, 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