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내달 24일(프레스데이)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1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위장막 사진이 공개된 렉스턴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은 각종 램프들의 작은 변화를 제외하면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파워트레인은 코란도C에 탑재된 2.0리터급 e-XDi200 엔진이나 코란도스포츠에 들어간 2.0 e-XDi200 Active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C에 들어간 e-XDi200 엔진은 고성능, 고효율, 친환경을 만족시키는 최첨단 2.0리터급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코란도스포츠에 적용된 2.0 e-XDi200 Active 엔진은 코란도C에 탑재된 2.0리터급 e-XDi200 엔진을 개선한 것으로 최고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출력은 e-XDi200 엔진에 비해 떨어지지만 저속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해 언덕과 내리막길, 굽은 길 등 다양한 한국 지형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연비는 코란도C·코란도스포츠(15~15.6km/l)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차중량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