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세계 최초 디젤-하이브리드 3008 HYbrid4 공개

푸조, 세계 최초 디젤-하이브리드 3008 HYbrid4 공개

발행일 2010-09-06 13:51:26 탑라이더

프랑스의 감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 www.epeugeot.co.kr)는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3008 Hybrid4의 양산형 모델이 오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 (2010 Paris Auto Salon)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조 3008 HYbrid4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디젤-하이브리드(Diesel-Hybrid) 차량으로 2.0 HDi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열 역학적으로 가솔린 엔진에 비해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디젤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보다 약 30% 가량 높은 연료 효율성을 보여주어 연비는 무려 26.3km/l(유럽기준)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HYbrid4 시스템은 전륜의 HDi엔진과 후륜의 전기 모터가 병렬식으로 배치되는 구조로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필요 시에는 전륜과 후륜을 동시에 운행, 4륜 구동을 가능하게 한다. HDi엔진과 전기모터가 동시에 구동될 때에는 최고 출력 200hp, 최대 토크 50.98kg.m로 2.2 HDi 엔진이 뿜어내는 힘과 필적할 만한 파워를 발휘한다. HDi엔진과 전기모터가 단독으로 구동될 때에는 각각 163마력, 37마력의 힘을 낸다.

3008 HYbrid4는 오토(Auto), ZEV(Zero Emission Vehicle), 4륜구동(4WD), 스포츠(Sport) 등 4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센터콘솔에 자리한 다이얼로 선택할 수 있다. 오토 모드에서는 HDi 엔진과 전기 모터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으로 연료 소모와 다이나믹한 주행의 균형을 맞추어 최적의 운행을 보장한다. ZEV 모드에서는 전기 모터만을 이용해 운행되어 전기차와 같은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며, CO2 배출량은 0이다. 4륜구동 모드에서는 전륜 HDi엔진과 후륜 전기 모터과 동시에 운행된다. 특히, 저속에서는 4륜구동 SUV와 같은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고속에서 신속하게 기어 변경이 이루어져 더욱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한, 전륜과 후륜은 기계적인 연결이 아니라 바이와이어(by wire)라는 전기적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전통적인 4륜 구동과 비교해 공간활용과 스타일, 친환경성이라는 점에서 월등히 뛰어나다.

푸조의 앞선 로드홀딩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됐다. 3008 HYbrid4에는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최상의 로드홀딩을 제공,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사한다. 배터리는 후방 트렁크 바닥에 낮게 배치되며, Ni-MH(니켈 메탈 수소; Nickel Metal Hydride)로 산요(SANYO)에서 제공된다.

뛰어난 친환경성과 효율성은 물론 드라이빙 퍼포먼스까지 갖춘 세계 최초의 디젤-하이브리드 3008 HYbrid4는 2010 파리 오토살롱에 그 모습을 드러낸 후 내년 봄부터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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