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AEWOO, 럭셔리 세단 ‘알페온’ 드디어 출시

GM DAEWOO, 럭셔리 세단 ‘알페온’ 드디어 출시

발행일 2010-08-31 16:46:28 탑라이더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31일 제주도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Alpheon)’의 신차발표회와 시승회를 갖고 9월 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으로, GM DAEWOO 제품 라인업의 성장과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며, “GM DAEWOO 제품과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은 한국보다 약 1년 앞서 북미와 중국에서 출시된 후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GM의 뷰익 라크로스 (Buick LaCrosse)를 기반으로 GM DAEWOO가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했다.

대담하면서도 기품 있는 외부 스타일

알페온은 동급 최대의 전장(4,995mm)과 보기에도 넉넉한 전폭(1,860mm)으로 준대형 세단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담하면서도 기품 있는 라인과 볼륨감이 돋보인다. 높은 벨트라인과 과감하게 돌출된 휠하우징, 최대 19인치까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대형 알로이휠은 차체의 안정감과 볼륨감을 한층 더 했다. 그릴에서 후드로 이어지는 힘차고 부드러운 전면 라인은 측면의 높은 벨트라인과 다이내믹 사이드 라인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며, 스포츠 쿠페와 같은 역동적인 스타일을 표현한다.

GM DAEWOO 디자인부문 김태완 부사장은 “알페온은 고전적이고 변함없는 디자인에 익숙한 럭셔리 세단 시장에 ‘부드러운 디자인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며, 알페온을 ‘자동차 디자인의 르네상스’라고 표현했다.

알페온은 차량 전면에 쏟아지는, 폭포수를 연상하게 하는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알페온의 독자적인 엠블럼의 고급스러운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크롬 후드 에어벤트와 동급 유일의 어댑티브 HID(High-intensity Discharge: 고휘도 방전) 제논 헤드램프로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후면의 시인성이 뛰어나고 세련된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 테일램프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는 고급스러운 후면 스타일을 완성한다.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공간

알페온의 혁신적인 스타일은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반영된다. 운전자를 감싸듯 포근하게 흐르는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라인은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듀얼 콕핏(Dual Cockpit) 레이아웃으로, 인체공학적이면서 편안한 운전공간을 연출한다. 계기판,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 오디오 컨트롤, 도어 트림까지 이어지는 LED 오션블루 무드 조명은 한층 우아하고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센터페시아는 피아노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한층 모던한 감각을 살리며 품격을 높였고, 클러스터 상단과 센터콘솔, 도어트림 등에 적용된 인조가죽 및 액센트 스티치는 부드러운 촉감과 세련된 매무새를 느끼게 한다.

또한 최고급 천연가죽을 비롯 다양한 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시트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승하차시 자동으로 운전석 공간을 앞뒤로 조절하는 이지 액세스 기능과 12 방향으로 조절되는 기능을 갖춘 운전석 시트, 동급 최초로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흡기 기능으로 열기를 제거하는 벤틸레이션 기능 등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동급 최초로 적용,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했다. 동급 최초로 페달이나 핸드레버가 필요 없는 버튼 타입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적용, 편리함과 동시에 실내공간에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운전석과 동반석은 물론, 뒷좌석에서도 에어컨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 가능한 뒷좌석 독립 에어컨 시스템, 이오나이저와 퍼퓸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탑승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3.0리터 SIDI 엔진의 강력한 파워

알페온은 3.0리터 V6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엔진을 탑재, 동급 최강 263마력을 발휘한다.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는 캐딜락 CTS에도 탑재된 SI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을 갖춰 고압으로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 연료 손실을 최소화하고 출력과 토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비를 향상시킨다. 또한 가변 밸브 타이밍을 적용해 엔진 회전속도에 따라 흡/배기 밸브의 개폐 타이밍을 조절, 출력을 증가시키고 안정된 토크를 제공한다.

경량화, 최적화된 하이드로매틱 6단 변속기는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루며 빠른 가속성능과 저소음,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GM DAEWOO는 9월 알페온 3.0모델 출시에 이어 10월 중순 2.4리터 SIDI 엔진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

최고의 정숙성과 정교한 핸들링

알페온은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마치 도서관에 와 있는 것 같은 최고의 정숙성으로 럭셔리 세단의 안락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한다. 최첨단 콰이어트 튜닝(Quiet Tuning) 기술을 적용, 파워트레인 노이즈,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등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시 정숙성이 뛰어나다.

최적화된 4점식 독립 엔진 마운팅과 프리미엄 소음유입 차단 매트, 엔진룸 흡음재 등을 적용해 공회전시 정숙성을 실현했으며, 차체 각 부위에 최적화된 흡음재와 차음재를 적용해 가속시 정숙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윈드 노이즈를 차단하기 위해 두꺼운 차음 글래스와 도어 3중 실링을 적용했다.

알페온은 오펠 인시그니아(Opel Insignia)와 뷰익 라크로스 차량에도 적용된 글로벌 아키텍처를 활용, 유러피언 스타일의 신속하면서도 안정된 조향 성능을 실현했다. 한국 도로 주행조건에 맞게 튜닝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McPherson Strut) 서스펜션과 후륜 H-arm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통해 뛰어난 핸들링과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19인치 굿이어 타이어 또는 18인치 미쉐린 타이어를 적용, 핸들링 성능을 한층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사양을 통한 최고의 안전성 확보

알페온은 차체의 70% 이상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튼튼한 차체 설계로 충돌시 효과적으로 충격을 분산하며 동시에 승객을 보호한다. 알페온의 기반이 된 뷰익 라크로스는 북미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에서 정면 운전석과 동반석, 측면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만점을 획득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북미 고속도로 보험안전협회 (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도 정면, 측면, 후방, 차량전복 분야에서 모두 최상위 등급인 ‘Good’을 받아 ‘북미 2010 최고의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됐다.

알페온은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비롯, 동급 최초로 어댑티브 및 높낮이 자동조절 기능이 있는 HID 제논 헤드램프를 적용, 야간 주행시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방향이 좌우로 움직이며 승차인원, 적재량 등에 따라 헤드램프가 상하로 자동 조절된다.

알페온에는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는 등 최대 8개까지 에어백이 장착돼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앞좌석 에어백은 충돌 속도에 따라 가스 압력을 2단계로 조절해 승객을 보호해주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적용했다.

한편, 9월 7일 출시되는 알페온 3.0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 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CL300 디럭스 3,662만원, 프리미엄 3,787만원이며 EL300 슈프림 3,895만원, 스페셜 4,087만원.

10월 중순 출시되는 2.4모델은 CL240, 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될 계획이며, 가격은 CL240 3,040만원, 프리미엄 3210만원이며, EL240 3,300만원, 프리미엄 3,480만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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