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10일(현지시간) 엘란트라 GT(국내명 i30)를 공개했다.

미국에 선보인 엘란트라 GT에는 두 가지 엔진이 적용된다. 기본형 트림에는 최고출력 162마력의 2.0 4기통 직분사엔진이 적용돼 147마력 MPi 엔진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대비 높은 출력을 갖는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엘란트라 GT 스포츠에는 1.6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7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 선보인 i30 1.6 터보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엘란트라 GT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발한 점을 강조했다. 엘란트라 GT는 핫해치를 지향하는 모델로 핸들링 성능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엘란트라 GT 2.0 모델의 리어 서스펜션은 리어측에 토션빔이, 1.6 터보 모델의 리어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엘란트라 GT에서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인피니티 프리미엄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충전, 8인치 스탠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전방추돌방지 및 긴급브레이크, 차선유지보조, 하이빔 어시스트, 후측방감지 등 안전장비가 지원된다.

또한 무선시동을 지원하는 블루링크와 음성인식장치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하는 등 최신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형 엘란트라 GT는 올해 여름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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