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유럽법인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i30 N의 올해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론칭한 i30 5도어에 이어 i30 왜건, i30 N을 잇따라 유럽시장에 선보이며, 내년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i30 패스트백도 추가한다.

i30 N은 주행성능을 강화한 스포츠 모델로 대구경 휠과 대용량 브레이크, 커진 인테이크를 통해 기본형 i30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i30 N의 경쟁모델은 폭스바겐 골프의 고성능 모델, 골프 GTi 클럽스포츠 S가 거론된다. GTi 클럽스포츠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7분49초19의 고성능 모델로 최고출력은 310마력에 달한다.

i30 N의 파워트레인은 2.0 4기통 터보엔진이 예고됐다. 현대차는 티저 영상을 통해 최고출력 260마력급 2.0 터보엔진의 테스트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300마력 모델과 300마력을 상회하는 모델에 대한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i30 N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변속기로 현대차 최초의 습식 듀얼클러치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i30 N의 테스트 모델은 최근 국내와 해외에서도 포착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19인치 대구경 휠과 N 로고가 새겨진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로터를 통해 강화된 주행성능이 예상된다. 19인치는 골프 GTi 클럽스포츠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사이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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