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그레칼레(Grecale)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게재한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레칼레는 콤팩트 SUV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파워트레인까지 도입된다. 경쟁 모델은 포르쉐 마칸으로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와 같은 스텔란티스 그룹 알파로메오 브랜드의 콤팩트 SUV인 스텔비오와 조르지오(Giorgio)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레칼레의 전면부는 마세라티 MC20에서 영감을 받은 헤드램프와 마세라티 특유의 그릴을 특징으로 범퍼 하단에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측면부 실루엣은 전장이 약 4700mm임에도 불구하고 마세라티의 SUV 르반떼와 유사하다. 쿠페형 루프라인과 두터운 C필러, 볼륨감이 강조된 펜더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디퓨저, 쿼드 머플러가 탑재됐다. 트렁크와 테일램프 디자인도 르반떼가 연상된다.

그레칼레에는 마세라티가 개발한 3.0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합산 총 출력 325마력인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특히 그레칼레 전기차는 800V 시스템이 탑재돼 최대 300kW급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한편, 마세라티 관계자는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레칼레는 동급 SUV 중 가장 빠른 속도와 가속도, 최고의 핸들링 성능,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우리 마세라티는 그레칼레의 배기 사운드 시스템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