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카레라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911 카레라는 신형 911의 엔트리 라인업으로 3.0리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2마력을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쿠페)가 소요된다. 가격은 1억 4240만원부터다.

신형 911 카레라는 국내에서 카레라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 쿠페 및 카브리올레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4240만원, 1억5900만원, 1억5180만원, 1억6830만원이다. 현재 신형 911은 카레라 및 카레라 4 외에 카레라 S, 카레라 4S가 판매되고 있다.

신형 911 카레라는 3.0리터 6기통 바이터보 박서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조합돼 최고출력 392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22마력 상승했다. 특히 신형 911 카레라의 엔진, 섀시 및 브레이크는 카레라 S와 마찬가지로 스포티함을 자랑한다.

신형 911 카레라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후륜 구동 카레라 쿠페는 4.2초, 카브리올레는 4.4초, 사륜 구동 카레라 4 쿠페는 4.2초, 카브리올레는 4.4초가 소요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시 0.2초 추가로 단축돼 빠른 가속성능을 보여준다.

카레라의 최고속도는 쿠페 293km/h, 카브리올레 291km/h이며, 카레라 4는 쿠페 291km/h, 카브리올레 289km/h다. 국내 인증 연비는 카레라 8.2km/ℓ(복합연비), 카레라 4가 7.9km/ℓ(복합연비)다. CO2 배출량은 카레라 213g/km, 카레라 4가 220g/km이다.

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했다. 모든 911에서 동일한 너비를 갖게된 리어엔드는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시각적으로 더욱 부각된다. 도어에 통합된 전동 팝 아웃 핸들은 부드러운 측면 윤곽선을 강조했으며, 보닛은 오리지널 911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후면부는 훨씬 더 넓은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럽고 우아한 라이트 라인이 특징이다.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해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각기 다른 혼합 휠이 적용됐으며, 4p 모노블록 캘리퍼가 장착된 직경 330mm의 브레이크는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신형 911은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지원 시스템, 지능형 제어 및 섀시 요소 등이 적용됐다.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는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포르쉐 고유의 중앙 타코미터는 2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포르쉐 웻(Wet) 모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10.9인치 센터 스크린 하단의 5개 버튼으로 차량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PCM은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커넥트 플러스와 온라인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