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뛰어난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갖춰 화제다.

볼보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볼보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80마력의 최고출력, 3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최고출력 70마력(50kW),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종합출력은 350마력이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전기모터로만 작동하는 퓨어(PURE),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YBRID), 강한 출력을 발휘하는 파워(POWER)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볼보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실내

파워모드에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1초에 불과하며 연비는 리터당 21.2km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한 번 주요로 최대 9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연비는 리터당 44.6km에 달한다.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리튬 이온 베터리는 220V로 3시간 30분이면 충전이 완료되고 110V 이용 시에는 완충까지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볼보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조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