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R 크라운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토요타는 크라운 크로스오버 기반 고성능 GR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여름 글로벌 공개된다. GR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합산 총 출력 38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를 탑재한다.

2022년 토요타가 공개한 16세대 크라운은 크로스오버와 세단, SUV 버전인 스포츠, 에스테이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국내에도 출시된 상태다. 스포츠와 세단은 국내 출시 가능성도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토요타 고성능 브랜드 GR(Gazoo Racing)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기반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GR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GR 라인업 최초의 하이브리드가 된다. GR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이 272마력에서 300마력으로 향상된 2.4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얹는다.

GR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듀얼 전기모터와 배터리, eCVT 변속기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38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GR 크라운 크로스오버에는 GR 엔지니어가 추구하는 운전 재미와 핸들링 구현을 목표로 개선된 서스펜션, 강화된 브레이크 시스템, 스티어링 등이 탑재된다.

GR 크라운 크로스오버 외관에는 공기흡입구가 확대된 전면부 범퍼, 경량 휠,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미러 등 GR 시그니처 보디킷이 적용될 전망이다. GR 전용 실내 컬러 조합은 블랙과 레드다. GR 로고가 삽입된 스포츠 버킷 시트, 스티어링 휠 등이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