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국 법인은 5시리즈 풀체인지 Li를 26일 공개했다. 신형 5시리즈 Li는 롱휠베이스 모델로 일반 모델과 비교해 긴 전장 및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7시리즈보다 길다. 31.1인치 2열 시어터 스크린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5시리즈 Li는 롱휠베이스 모델로 중국 등 일부 시장에만 판매되는 전용 모델이다. 신형 5시리즈 Li 중국형은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중국 BMW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5시리즈 Li 차체 크기는 전장 5175mm, 전폭 1900mm, 전고 1520mm, 휠베이스는 3105mm다.

신형 5시리즈 Li는 이전 세대 BMW 7시리즈(G11)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55mm, 35mm 길다. 긴 휠베이스는 2열 레그룸 확보에 사용됐다. 2열 도어도 글로벌 모델보다 확장됐다. 신형 5시리즈 Li는 C필러에 야광 디지털 ‘5’ 로고가 적용돼 글로벌 모델과 차별화됐다.

신형 5시리즈 Li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전용 로고가 새겨진 시트, 4-ZONE 공조 시스템, 시어터 스크린이 탑재됐다. 시어터 스크린은 현행 7시리즈와 같은 사양이다. 스크린 크기는 31.1인치로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신형 5시리즈 Li는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대시보드에는 중국 특유의 문양이 각인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조합돼 최고출력 258마력을 발휘한다. 향후 전기차 i5 롱휠베이스 제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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