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골프 부분변경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골프는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는 기존 터치 버튼에서 물리 버튼으로 교체된 스티어링 휠, 신규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EV 주행거리가 70%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골프 부분변경은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헤드램프와 범퍼, 새로운 휠 등 외관 디자인 변화가 적다. 골프 부분변경 변화 핵심은 실내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 터치 버튼을 대체하는 물리 버튼이 배치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그래픽 및 메뉴가 개선돼 직관성이 향상됐다.

신형 골프는 10.4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상위 트림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클래식 모드와 프로그레시브 모드를 지원한다. 신형 골프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1.5 가솔린 터보와 7단 DSG 변속기가 기본이다.

최고출력은 트림에 따라 116마력, 150마력이다. 디젤은 2.0리터 엔진과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기존과 같은 최고출력 150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골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용량을 19.7kWh로 높여 EV 모드 주행거리가 100km로 증가했다. 충전 속도는 11kW다.

골프 부분변경 GTI는 성능이 강화됐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65마력의 성능을 낸다. 신형 골프 GTI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이 포함된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GTI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및 기어레버, 3-ZONE 공조 시스템, 외관 조명 엠블럼 등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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