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최근 사전계약 기준 출고까지 12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신형 카니발 가솔린과 디젤 대기가 3개월 수준인 것과 대비된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이달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달 8일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최근 디젤과 가솔린이 출시됐다. 하이브리드는 12월 중,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은 내년 3월 공식 출시를 앞뒀다. 신형 카니발은 사전계약 하루만에 3만5000대 이상이 계약됐는데, 이 중 90% 이상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신형 카니발 디젤과 가솔린은 최근 계약 기준 출고 대기가 3개월 수준인 반면 하이브리드는 12개월 이상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사전계약이 시작된 8일 오전 10시에 맞춘 고객 정도가 내년 1월에 차를 받을 수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부분변경을 통해 신설된 파워트레인이다.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는 6단 자동변속기,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출력을 갖춘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미정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가격은 9인승 3925~4700만원, 7인승 4619~4975만원, 하이리무진 9인승 6250~6945만원, 하이리무진 7인승 7270만원, 하이리무진 4인승 9650만원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는 E-라이드, E-핸들링, E-EHA 등 하이브리드 특화 사양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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