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어반(Urban) SUV 콘셉트카를 4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공개했다. 어반 SUV 콘셉트카는 2024년 상반기 중 출시를 앞둔 소형 전기 SUV의 미리 보기다. 어반 SUV 콘셉트카에는 신형 캠리와 유사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다.

토요타는 어반 SUV 콘셉트카에 대해 “어반 SUV 콘셉트카는 2024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전기차가 될 것이다. 경쟁 모델은 볼보자동차 EX30이다. 어반 SUV 콘셉트카 양산형은 EX30처럼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어반 SUV 콘셉트카의 양산형 차명은 bZ2X다. 어반 SUV 콘셉트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820mm, 전고 1602mm다. 어반 SUV 콘셉트카의 휠베이스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장과 전폭은 현대차 코나와 비교해 소폭 작고 전고는 20mm 높다.

어반 SUV 콘셉트카 외관에는 토요타 프리우스 풀체인지, 캠리 풀체인지 등과 유사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해머헤드(Hammer Head)가 구현된 전면부에는 ‘C’ 자형 주간주행등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좌우 주간주행등을 연결하는 라이팅 바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짧은 전후면부 오버행으로 다부진 인상이다. 공기 저항을 고려해 매립형 도어핸들을 제공한다. 펜더는 볼륨감이 강조됐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와 점등되는 토요타 엠블럼 등이 탑재됐다. 배터리 옵션은 2개,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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