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16일, 신차발표회를 갖고 소형차 아베오를 공개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사 모델과 차별화를 둔다는 GM대우의 설명과는 다르게 디젤, 터보엔진모델 등은 출시되지 않는다.

아베오가 각종 모터쇼에 공개된 시점부터 아베오와 관련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아베오 디젤 모델로 관심이 뜨거웠다. 하지만 가솔린 모델만 출시된다는 소식에 커뮤니티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글이 등록되고 있다.

아베오동호회의 한 네티즌은 “가솔린도 좋지만 시대를 역행하지 말고 대세를 따라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른 네티즌은 “안나올걸 알면서도 아베오 디젤만 기다리네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시승행사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안쿠시오로라 세일즈 부사장은 “다양한 조사를 통해 한국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다. 그리고 1.6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며 “출시 후에도 계속해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것이고, 필요에 의해서 디젤, 터보 엔진을 장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동연 부사장은 “우리는 좋은 엔진을 많이 갖고 있다”며 “필요하면 출시할 것이다. 1.6 가솔린 엔진을 선택한 것은 주행성과 경제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차량에는 1.6 가솔린 엔진이 가장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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