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국산차시장은 신차 가뭄이 예상된다. 굵직한 신차는 모두 선보였으며 연식변경을 이유로 소비자들은 신차 구매를, 제조사는 신차 출시를 꺼리는 시기다. 이에 국산차 제조사는 추석연휴를 시작으로 10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강화하고 나섰다.

10월 현대차, 기아차,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차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재고차량 소진에 나섰다. 생산월과 차종에 따라 적게는 4%, 많게는 12%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10% 이상 할인율이 적용되는 모델은 쏘나타(10%), K3(12%), 코란도 투리스모(10%)다.

쉐보레는 재고할인 외에도 2017년형 크루즈 구입시 50만원 현금 할인과 4.9% 72개월 장기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스파크 구입시 7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과 바디킷 사은품이 제공되며, 코랄 핑크 모델 구입시 샘소나이트 핑크 여행용 캐리어가 추가된다.

르노삼성은 SM6, QM6 재고차에 대해 최대 300만원, QM3 일부 모델에는 최대 2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SM6 LE/RE 구입시 LED 헤드램프를 포함한 라이팅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QM6 가솔린 5년, 2018년형 SM5 클래식은 4년으로 보증연장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10년 이상된 렉스턴을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7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렉스턴 매니아 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유예할부를 통해 월 18만원에 G4 렉스턴을 구입할 수 있다. 티볼리 브랜드 구입시 7년/10만km 보증연장이 제공된다.

한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재고차에 적용되는 할인율은 현대차 7000대 한정, 아반떼 5%(최대 124만원), 쏘나타 7~10%(최대 356만원), 싼타페 5~7%(최대 278만원), 맥스크루즈 5%(최대 234만원)다. 그 밖에 상용차 엑시언트는 16%(2900만원) 할인된다.

기아차는 5000대 한정으로 모닝 9%(최대 126만원), 레이 5%(최대 77만원), K3 12%(253만원), K5 7%(최대 205만원), K7 5%(최대 199만원)다. 르노삼성은 SM6, QM6에 최대 300만원, QM3에 최대 200만원 할인을 적용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 1300대를 한정으로 G4 렉스턴과 티볼리 아머 3~5%, 코란도C와 티볼리 에어는 6~8%, 코란도 투리스모는 5~10% 할인 판매한다.

쉐보레는 말리부와 트랙스에 5% 할인을 적용해 각각 최대 165만원과 127만원 할인된다. 또한 카마로 최대 4%, 임팔라 최대 6%, 올란도 최대 7%, 캡티바 전 모델은 9% 할인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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