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 파생모델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쌍용차는 이미 출시된 G4 렉스턴과 G4 렉스턴 7인승에 이어 9인승 초대형 SUV와 G4 렉스턴 리무진, 픽업트럭 Q200까지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통해 G4 렉스턴의 브랜드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티볼리를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로 확대한 것과 동일한 전략으로 G4 렉스턴은 단일 모델명을 넘어서 쌍용차의 고급차 브랜드로 차별화된다.

G4 렉스턴 픽업트럭(Q200)은 올해 연말 평택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G4 렉스턴 픽업트럭은 G4 렉스턴의 차체를 기반으로 트렁크 공간을 오픈데크 타입의 픽업트럭으로 변경한다. 전장 5미터의 숏보디와 5.4미터의 롱보디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또 다른 신차는 G4 렉스턴 리무진과 G4 렉스턴 9인승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의 고급 리무진 모델의 출시를 예고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콘셉트카 LIV-2를 통해 4인승 독립시트 구조의 모델을 선보였다.

G4 렉스턴 9인승은 G4 렉스턴의 전장을 늘린 롱보디 모델이다. 길어진 차체를 기반으로 승차인원을 기존 7인승에서 9인승까지 확대, 다인승 SUV 수요를 겨냥한다. 유사한 모델로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노멀 사양과 롱보디 모델인 ESV로 구분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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