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유럽 브랜드 오펠은 7일 온라인을 통해 중형세단 신형 인시그니아를 공개했다. 인시그니아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와 동일한 E2XX 플랫폼을 사용하며, 쿠페형 스타일의 날렵한 보디라인과 선별 조사가 가능한 인텔리룩스 LED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신형 인시그니아는 공기저항계수 0.26의 매끈한 보디라인으로 태어났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공차중량을 175kg 줄였으며, 차대의 무게만 60kg이 가벼워졌다. 29mm 낮아진 루프라인과 이전 모델 대비 11mm 넓은 전폭, 그리고 92mm 확대된 휠베이스를 통해 낮고 넓은 프로포션을 완성했다.

신형 인시그니아에는 인텔리룩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비롯해 차선이탈유지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AGR 인증 프리미엄 시트 등 다양한 편의장비가 새롭게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5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기본으로 1.6 디젤엔진, 그리고 최상급 모델에는 247마력 2.0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OPC-패키지를 통해 주행성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신형 인시그니아에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좌우 독립적인 구동배분이 가능한 토크 벡터링을 지원한다. 사륜구동 시스템 스탠다드, 스포츠, 투어의 3가지 주행모드에서 전자식 서스펜션과 함께 모드 별 다양한 주행감각을 전한다.

신형 인시그니아는 내년 3월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되며, 북미시장에는 뷰익 리갈, 호주에는 홀덴 코모도어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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