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6 올해의 안전한 차로 쉐보레 말리부(92.1점), 르노삼성 SM6(92.1점), 기아차 K7(91.7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평가대상 자동차는 국산차 9종, 수입차 5종 등 총 14종으로,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새롭게 출시된 자동차 중 판매량이 많은 차량을 소비자가 비교 할 수 있도록 구분, 11차종을 선정해 시험했으며, 제작사 요청에 의한 모델 3종(아반떼, 말리부, QM6)도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KNCAP 테스트에서는 국산차 9개 차종이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반면, 수입차는 5개 차종 중 2개 차종 만이 1등급을 획득했으며, 3개 차종은 2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14개 차종의 평균 종합점수는 89.3점으로 작년 평균 종합점수 88.7점보다 0.6점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점 65점의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 대상 14개 차종 중 12개 차종이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별5개(93.1점 이상)를 받았으나, 푸조 2008은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83.4점으로 별1개(84.0점 이하, 특히 정면충돌 안전성)로 최하 등급을 받았으며, 포드 몬데오가 별4개를 획득했다.

총점 25점의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한 14개 차종 모두 보행자 분야별 등급에서 별5개(83.1점 이상)를 획득하지 못하고 56.7점~72.3점에 분포(평균 67.6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66.0점) 대비하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점 10점의 주행 안전성 분야(주행전복 및 제동 안전성)에서는 르노삼성 SM6, 폭스바겐 제타, 포드 몬데오가 각각 9.5점을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토요타 RAV4는 주행전복 안전성과 제동 안전성 모두 평가한 14개 차종 중에서 가장 낮은 6.7점을 획득했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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